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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노트] ‘개천에서 난 용’ 지드래곤, 무적(無敵)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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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랩이지. 역시 그는 해석하는 맛이 있다.

우리의 지드래곤(G-DRAGON, 본명 권지용)이 돌아왔다. 그룹 빅뱅으로 2022년 4월 냈던 디지털 싱글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 이후 약 2년 6개월만이자, 솔로 앨범 기준으로는 2017년 6월 발매한 ‘권지용’으로부터 7년 4개월만. 

새 디지털 싱글 ‘POWER’는 힙합 장르의 곡이다. 지드래곤만의 보법으로 맛깔난 작품을 선보였다.

신나는 사운드 속 지드래곤의 풍자가 재밌다. 

우선 지드래곤은 ‘개천에서 용 난'(Dragon fly) 자신을 말한다.

“2세대 한정품이 세기의 완성품”, “글로 발명품”, 한국에서 태어난 2세대 아이돌 빅뱅으로 시작해 세계적인 가수가 됐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직접 히트곡을 만든다는 ‘글로 발명품’과 글로벌 아티스트라는 ‘글로발 명품’ 이중적 해석이 유쾌하다.

더불어 “G to the D or ‘GOAT’ the livin’ legend” GD 자신이 ‘Greatest Of All Time'(역사상 최고)이며 ‘살아있는 전설’이라는 것도. 여기선 ‘GOAT’를 한국말 ‘곧’이라고 생각해 ‘GD가 곧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면서 지드래곤은 지난해 억울하게 마약 누명을 쓴 상황을 말하며 “내가 ‘지드래곤’인 걸 어떡해” 너그럽게 받아들인다.

특히 “I don’t give a 쉬-잇 웃다 끝 ‘돈’ 기부 ‘억’ 씨-익” 펀치라인이 제대로 꽂혔다. 신경 안 쓴다는 ‘I don’t give a shit’ 슬랭을 활용한 구절로, 마약 의혹에서 벗어난 후 마약 퇴치 및 중독 청소년 치료 등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고 3억 원을 기부한 사실로 라임을 살려 ‘웃다 끝 ‘돈’ 기부 ‘억’ 씨-익’ 이어갔다. ‘웃다 끝’은 지드래곤이 마약 혐의 관련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와 “웃다 끝났습니다”라고 말한 걸 떠오르게 한다.

개인적으로 애꿎게 마약 덤터기를 쓴 지드래곤이 이를 떨쳐내 후 이와 같은 곡을 냈으면 했는데, 그래서 참 반갑다.

그리고 1988년 8월 18일생 용띠 지드래곤은 역시 ’88’과 ‘용’을 강조하기도. 일단 지드래곤은 ‘권지용’ 이후 ’88’개월만에 컴백했다. 이번 해는 ‘푸른 용의 해’이기도. 그리고 ’88’이 떠오르는 “power power”가 괜히 나온 게 아닐 테며, 맨 마지막 “88 날아.”에서는 ‘개천에서 용 난다'(Dragon fly) 수미상관까지. 완벽하다.

‘지독한 작사가’ 지드래곤은 이러한 ‘POWER’로 자신의 너무 센 힘, ‘무적'(無敵)을 표현하며 여전히 “팔팔해”를 증명했다.

지드래곤이 신곡을 발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부터 음원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지드래곤’ 혹은 ‘POWER’가 1위를 찍은 것부터 그의 차트 정상은 이미 예견된 바, 이제는 뮤직비디오에 숨어 있는 지하철 노선도가 제발 새 앨범 트랙리스트가 맞기를 바라며 더 높게 날아오를 미래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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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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