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6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돌싱글즈6’ 보민과 정명이 이미 커플 같은 면모로 시선을 끌었다.
31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6’에서는 마지막 일대일 데이트에 나선 보민과 정명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함께 ‘너랑 나랑’ 칸에 도장을 찍으며 마지막 일대일 데이트에 나서게 된 보민과 정명은 한껏 밝은 얼굴로 차에 올랐다. 특히 정명은 “이런 날 데이트 나가니까 더 기분이 좋다. 오늘은 왠지 숙소에 돌아오기 싫을 것 같다. 오늘 운전대 잡으면 어디 멀리 갈 수도 있다”라고 플러팅을 남발해 보민을 미소 짓게 했다. 그러다 정명은 조심스레 “어제 우리 마지막 정보 공개하지 않았냐. 자녀 유무랑 과거에 어떤 활동을 했었는지도 다 얘기했는데, 궁금한 거 없냐”라고 물었고, 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보민은 “아무래도 난 상대에 비해 평범하지 않냐. 이렇게나 화려한 사람이 나같이 평범한 삶의 패턴을 같이 공유해 줄 수 있을까, 그게 조금 걱정스럽긴 하다. 부족하다 느껴져서 여기서 멈춰버리면 어쩌나 그런 걱정은 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정명은 “다 똑같다. 내가 보여주는 거에 익숙한 인생을 살고 있는 건 맞지만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뭘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다. 가진 게 없다. 보이는 것만 뭐가 있어 보이지 모아둔 돈도 많이 없다. 네가 아마 더 많을 거다”라고 안심시켰다. 이어 그는 “난 언제나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잘될 거다. 그렇게 되지 않아도 크게 실망하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아이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정명은 “일이 아무리 힘들고 바쁘고 해도 주말에 무조건 아이들을 만난다. 이게 내 첫 번째 원칙이다. 그게 딱 정해져 있다. 그걸 맞출 수 있냐”라고 물었고, 보민은 “주말에 아이들 만나는 거 절대 터치 안 한다. 오히려 그걸 우선으로 해줬으면 한다. 내 가족도 소중하지만 그만큼 남의 가족도 소중한 거 아니냐”라고 해 정명을 감동케 했다. “나도 내 삶에서 효가 제일 중요하다”는 보민은 혹여나 정명이 자녀 유무 사실 때문에 걱정할까 “엄마가 ‘돌싱글즈’ 보고 있을 때 떠본 적이 있다. ‘여기 나가볼까?’ ‘혹시 애 딸린 여자가 나 좋다고 하면 어쩌냐?’라고 물으니 ‘너무 좋다. 넌 아무 노력도 안 하고 자신이 생기는 거 아니냐’라고 하더라. 그걸 듣고 깜짝 놀랐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돌싱글즈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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