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잖이 화난 것 같다. ‘흑백요리사’ 최현석 셰프가 딸 최연수와 결혼 전제로 연애 중인 딕펑스 보컬 김태현에게 진심 발언을 했다. 김태현의 나이는 올해 37살, 최연수는 25살로 둘은 띠동갑이다.
지난 30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측은 ‘최현석 셰프 사위가 딕펑스’ 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딕펑스 김태현과 최현석 딸 최연수가 결혼 전제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양측은 이를 부인하지 않고 빠르게 인정했다. 최연수가 딕펑스의 오랜 팬인 것은 이미 유명했기에 두 사람의 열애는 성공한 찐덕후의 러브스토리라고 불리기도 했다.
녹화 중 이 이야기가 나오자 김태현은 “최현석 셰프님이 공연에 오셔서 (딸이 팬이라고) 얘기 해줬다. 그 이후 시간이 많이 지나고 보다 보니까 연애를 하게 됐다”고 쑥스러워했다.
최연수와 연애를 한 지 3~4년 차라고 밝힌 김태균은 “(최현석과) 10년 전에 몇 번 뵙고 이번 일 때문에 뵙게 됐다. ‘그때 죽였어야 됐는데”라고 하더라”며 예비 장인 최현석의 반응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딸이 팬인만큼 최현석은 김태현과 공연에 오가며 친분을 쌓았고, 그런 인연으로 최연수까지 알게 됐다고 한다. 최현석이 말한 ‘그때’는 김태현에게 딸을 처음 소개해 준 때로 추측된다.
한편, 김태현은 2010년 밴드 딕펑스의 보컬로 데뷔,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현석 셰프의 딸 최연수는 2017년 슈퍼모델 대회에 출전한 데 이어 Mnet ‘프로듀스48’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서규식 에디터 / kyusic.se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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