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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사구-태안거리’ 태안군 축제는 11월에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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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사구축제’와 ‘거리축제’ 내달 2일 개막
지난해 사구축제에서 생태탐방로를 걷고 있는 관광객들 모습 /태안군

가을을 만끽 할 수 있는 태안축제가 내달에도 계속해서 열리며 관광객들을 부른다.

31일 태안군에 따르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신두리 해안사구의 신비로움을 만나볼 수 있는 ‘2024 대한민국 사구축제’와 원도심 상권을 살리고 군민을 하나로 묶는 ‘태안거리축제’가 오는 11월 2일 나란히 개막한다.

신두사구는 국내 어디서도 만나볼 수 없는 이국적이고 신비한 풍광으로 태안을 대표하는 여행지 중 하나다.

국내 최대규모 해안 사구로 파도에 밀려온 모래가 해변에 쌓여 있다가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날아 와 형성 된 일종의 모래 언덕이다. 길이가 3km에 달하고 폭은 1km 정도로 넓은 신두사구는 천연기념물로 보존되고 있다.

해안사구축제는 오는 2일 원북면 신두리 해안사구 일원에서 개최되며, 오전 11시 전까지 현장에 도착하면 현장접수를 거쳐 생태탐방로(B코스 2km)를 걸으며 사구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12시부터 커버댄스, 난타공연, 레크리에이션, 익스트림벌룬쇼, 재즈밴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현장에 마련되는 체험부스에서는 페이스페인팅과 보드게임, 모래향초 만들기, 모래 타임캡슐 만들기, 해양생물 클레이아트, 포토프린팅 등을 즐길 수 있다.

태안군, ‘사구축제’와 ‘거리축제’ 내달 2일 개막
지난해 태안거래축제 모습 /태안군

태안거리축제는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태안읍 중앙로 일원 및 전통시장에서 펼쳐져 각종 먹거리 판매와 버스킹,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참여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태안 거리, 오래된 미래- 다(多)른 놀판으로 공존(公zone)하다’라는 주제 아래 각 구역별 버스킹과 마당극, 사진전 등 각각의 이야기를 품은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밖에도 실버 패션쇼와 보물찾기, ‘맛집을 찾아라’ 등의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는 등 신명나는 축제가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서해안의 대표 휴양관광지 태안에서 군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축제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태안을 찾아 가을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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