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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핵심 FW’ 2명 잃는다…브렌트포드, 이적료로 ‘900억’ 책정→아스날-리버풀 영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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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포드 브라이언 음뵈모./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브렌트포드의 ‘핵심 공격수’ 브라이언 음뵈모의 빅클럽 입성이 초읽기에 들어섰다.

영국 ‘토크스포츠’ 알렉스 크룩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브렌트포드는 브라이언 음뵈모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895억원)를 책정했다. 아스날과 리버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한 브렌트포드는 올 시즌 역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4승 1무 4패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9위에 랭크됐다. 특히 공격력이 돋보인다.

브렌트포드는 9경기에서 18골을 넣으며 토트넘 홋스퍼와 함께 다득점 공동 3위에 올라있다. 음뵈모가 가장 많은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음뵈모는 9경기에서 8골을 터뜨리며 거의 팀 득점의 절반을 책임지며 득점 2위에 올랐다.

브렌트포드 브라이언 음뵈모./게티이미지코리아

카메룬 국적의 공격수 음뵈모는 트루아 유스팀 출신이다. 트루아 1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2018-19시즌 만 19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음뵈모는 당시 프랑스 2부리그에서 10골 3도움을 올렸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19-20시즌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입었다. 음뵈모는 2020-21시즌 44경기 8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브렌트포드 승격을 견인했다. 2021-22시즌에도 38경기 8골 7도움으로 브렌트포드의 돌풍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25경기밖에 나서지 못했지만 9골을 넣었다. 음뵈모는 꾸준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넣지 못했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에는 9경기 만에 8골을 넣는 등 10골 고지에 2골만 남았다.

브렌트포드 브라이언 음뵈모./게티이미지코리아

음뵈모는 다음 시즌 브렌트포드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21-22시즌 도중 브렌트포드와 4년 재계약을 체결한 음뵈모는 2026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된다. 브렌트포드는 이적료를 받기 위해 내년 여름에 음뵈모를 팔 예정이다.

리버풀과 아스날이 가장 유력한 행선지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가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대체자를 물색 중이다. 아스날은 부카요 사카의 백업 자원을 영입하고자 한다.

브렌트포드는 900억에 가까운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이미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브렌트포드는 핵심 공격수가 이탈했다. 아이반 토니가 브렌트포드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에 입성했다. 1년 만에 핵심 공격수 둘을 잃을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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