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제 ‘아파트’ 뮤직비디오 2억뷰 돌파
가수 로제의 싱글 ‘APT.'(아파트)의 뮤직비디오가 공개 12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2억뷰를 넘어섰다. 지난 18일 공개해 12일 만에 거둔 폭발적인 성과다.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는 최단 기록이기도 하다.
‘아파트’는 그룹 블랙핑크에서 잠시 벗어나 솔로로 출발한 로제가 내놓은 곡이다. 글로벌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불러 중독성 강한 리듬과 가사로 전 세계 음악팬을 사로잡고 있다. K팝 여성 솔로 가수로는 처음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와 북미 차트 1위에 나란히 오르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뮤직비디오 공개 5일 만에 1억뷰를 달성하더니 빠르게 2억뷰까지 돌파했다.
로제는 ‘아파트’에 이어 오는 12월6일 첫 정규앨범 ‘로지'(rosie)를 발매한다. ‘아파트’를 포함해 총 12곡을 수록한 앨범에서 로제는 모든 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동시에 로제의 ‘아파트’ 돌풍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29일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8위로 진입하면서 K팝 여성 가수로는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 안영미, 생방송 도중 욕설에 사과
방송인 안영미가 라디오 생방송 도중 욕설을 내뱉어 빈축을 산 가운데 적절하지 못한 행동이었다고 사과했다.
안영미는 지난 29일 DJ를 맡고 있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의 생방송 도중 게스트로 참여한 더 보이즈의 멤버 선우, 갓세븐의 영재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과격한 욕설을 뱉었다. 지상파 방송에서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일자 안영미는 30일 생방송에서 “적절치 않은 단어를 사용해 놀란 분들이 계셨다”며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제가 듣고 싶은 소리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저에게 좋은 소리를 해주는 사람만 곁에 두면 고립되고 약간 벌거숭이 임금님처럼 되는 것 같다”며 “때로는 조금 쓴소리도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안영미는 최근 연이어 구설에 휘말리고 있다. 이번 욕설뿐 아니라 지난 26일 공개한 쿠팡플레이의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6에서 tvN 드라마 ‘정년이’의 주인공을 선정적으로 패러디해 눈총을 샀다. 한창 방송 중인 드라마의 주인공을 성적으로 조롱했다는 비난이다.
● 하이브 대표 “어도어 정상화 위해 움직이겠다”
법원이 뉴진스가 소속된 어도어의 민희진 전 대표가 두 번째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각하한 가운데 어도어의 모회사 하이브가 “정상화”에 속도를 내갰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가 어도어의 대표로 재선임하라는 민희진 대표의 가처분 신청을 각하한 가운데 이재상 하이브 CEO는 사내 임직원에 이메일을 보내 “지난 7개월 동안 지속된 혼란의 국면이 전환점을 맞게 됐다”며 “여러 사안이 정리될 방향성이 명확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민희진의)뉴진스 프로듀서 재계약에서 빠른 시간 안에 의미 있는 진전을 기대한다”며 “그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겠지만 회사는 뉴진스가 더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되도록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근 타사 아이돌 그룹들에 대한 외모 품평을 담은 내부 문건이 공개돼 논란에 된 상황에 대해서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이재상 CEO는 “이번 분쟁 과정에서 노출된 여러 문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하나씩 해결하도록 하겠다”며 “인적 쇄신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법원의 각하 결정이 나온 29일 민희진 전 대표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나의 결백함과 순수함을 드러내고 싶다”며 “끝까지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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