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주차 가능한지 물었을 뿐인데… 기본예의 없단 이유로 면접 취소됐습니다”

위키트리 조회수  

지하 주차장 자료 사진. / 픽사베이

취업 준비생이 인사 담당자에게 황당한 사유로 면접 취소를 통보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을 낳았다.

최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 ‘회사 면접에 주차되냐고 물어봤다가 취소당한 취준생’이라는 글이 떴다.

해당 글에는 취준생 A 씨가 인사 담당자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캡처 사진이 담겼다.

취준생이 인사 담당자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 에펨코리아

A 씨는 ‘금일 14시 면접 참여 가능하냐’는 인사 담당자의 문자를 받았다. 면접을 1시간 30여분 앞둔 오후 12시 반경 인사 담당자가 확인 문자를 보낸 것이었다.

A 씨는 “참석하겠다”며 “혹시 주차 가능하냐”고 물어봤다.

그러자 갑자기 인사 담당자는 태도를 바꿔 “면접 취소하겠다”고 통보했다.

뜬금없는 상황에 급당황한 A 씨는 면접 취소 이유를 물어봤다.

이에 인사 담당자는 “면접자로 오면서 주차를 물어보는 게 기본 예의가 아닌 줄도 모르는 분은 우리 회사에서 찾는 분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취준생의 굴욕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우선 취준생이 무례했다는 의견.

누리꾼 A는 “주차 정도는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 문자로 물어보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다”며 “인사 담당자가 ‘바빠 죽겠는데 쓸데없는 걸 물어본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누리꾼 B는 “나라도 안 뽑는다. 뭐든 물어보려는 사람 가르치려면 엄청 피곤하다”며 “대기업은 주차장도 복잡하니 안내해 주는 것이고, 중소기업이라면 회사 위치만 검색해도 주차 가능 여부를 파악하는 정도의 머리는 있는 사람을 쓸 거 같다”고 주장했다.

결국 주차 정도는 면접자가 알아서 해결할 일이지, 인사과에 물어볼 사안이 아니라는 의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iro46-shutterstock.com

반면 무례한 건 되려 인사 담당자라는 목소리도 만만찮았다. 면접자가 채용되기 전에는 엄연한 손님인데, 질문에 대한 답변은 고사하고 면접 자체를 킬한 것은 인사 담당자의 업무 태만이라는 것이다.

누리꾼 C는 “채용공고를 낸 건 회사이고 채용된 게 아닌 이상 면접자는 손님이다”며 “면접자가 주차 정보를 물어보면 설명해 주는 건 당연하다. 갑을 관계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누리꾼 D는 “인사과는 단순히 사람을 채용하는 게 아니라 채용까지의 모든 과정을 담당한다”며 “발렛파킹 해주는 게 아닌 이상 ‘회사에 주차 장소 있다 없다’. ‘주변에 찾아서 주차하고 오시라’ 정도는 말해주는 게 인사과 업무다”고 맞섰다.

[위키사주] 고민해결 오늘의 운세 보러가기


위키트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382년 만에 세상 밖으로…구룡사 목조불상서 보존 완벽한 '문화유산' 쏟아져 나와
  • [인터뷰] ‘그림자 조세’ 2조원 없앴다… 기재부 재정성과심의관 “올해는 재정성과 관리체계 개선할 것”
  • AI 이용 창작물도 저작권 인정 가능
  • ‘수려한합천’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수상
  •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심리 ‘헌재’ 두고 정치편향성 지속…“노골적 현재 흔들기” vs “헌재가 자초”
  • 다단계판매 총 121개사 … 신규등록 6건, 폐업 4건

[뉴스] 공감 뉴스

  • 골반뼈 2차골화중심 출현에 따른 비구 발달 과정 규명
  • 이재명, "민생경제 당력 집중...위기 빠진 경제 해법은 추경 신속 편성"
  • “여기도 사람 사는 곳”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 찾아온 참모진에 건넨 첫마디
  • [행정체제 개편 단상] 3-1. 불만은 갈등으로.
  • [정책 인사이트] 인사혁신처 근무 실험… 임신한 공무원 주 1일 집에서 일한다
  • 구치소에서 참모진 접견 尹 "연휴 의료체계 잘 작동 됐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상담만 받아도 커피 증정” 출고하면 커피머신까지 준다!
  • “쌍용 전설, 이젠 조선 사이버트럭” KGM, 전기 픽업트럭 공개!
  • “평생 엔진오일 무료에 할인까지?” 벤츠 200만 원 더 싸게 사는 법
  • “제네시스도 포르쉐 급” GV80 데저트 에디션에 수입차 차주들 오열!
  • “부잣집 벤츠는 옛 말” BMW 7시리즈, 회장님들 선택 독차지 했다!
  • “마이바흐 오픈카까지 내보낸다” 벤츠코리아 이 악물었더니 오너들 대환호!
  • “테슬라 이제 살 이유 없다” 전기차 보조금 확정, 국산차만 살 판 났다!
  • “아무리 아이오닉5N이라도…”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출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가족 중 나만…” 이이경이 어머니 심장 수술에 오열했는데, 이건 정말 마음 아팠겠지 싶다

    연예 

  • 2
    '공개 저격' 당한 래시포드, 바르셀로나 이적 추진→아모림 "변한다면 뛸 수 있다" 잔류 가능성 언급

    스포츠 

  • 3
    '임대 4회→토트넘 레전드' 케인 발자취 따른다...양민혁의 QPR 임대는 또 다른 '기회', 2보 전진 위한 1보 후퇴

    스포츠 

  • 4
    '57세' 이영자, 남친 소개...♥ 결실 맺나 "결혼까지 생각한다" ('오만추')

    뿜 

  • 5
    의외로 뒤늦게 생겨난 국가

    뿜 

[뉴스] 인기 뉴스

  • 382년 만에 세상 밖으로…구룡사 목조불상서 보존 완벽한 '문화유산' 쏟아져 나와
  • [인터뷰] ‘그림자 조세’ 2조원 없앴다… 기재부 재정성과심의관 “올해는 재정성과 관리체계 개선할 것”
  • AI 이용 창작물도 저작권 인정 가능
  • ‘수려한합천’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수상
  •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심리 ‘헌재’ 두고 정치편향성 지속…“노골적 현재 흔들기” vs “헌재가 자초”
  • 다단계판매 총 121개사 … 신규등록 6건, 폐업 4건

지금 뜨는 뉴스

  • 1
    새송이 이렇게 구우면 존맛인거알지,,

    뿜 

  • 2
    북한에서 말하는 쌀밥에 고깃국이 대체 무엇일까?

    뿜 

  • 3
    3부리그 활약 대신 클럽 월드컵 출전 가능…발로텔리, K리그 클럽 입단 가능성 있다

    스포츠 

  • 4
    "흥미로운 도박이다" 김하성, 2년 419억원 TB행→너무나 영리한 계약, 벌써 윈윈 보인다

    스포츠 

  • 5
    '분노의 영입' 끝나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 '어깨춤 MF' 영입 결단...유벤투스에 '525억' 제안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골반뼈 2차골화중심 출현에 따른 비구 발달 과정 규명
  • 이재명, "민생경제 당력 집중...위기 빠진 경제 해법은 추경 신속 편성"
  • “여기도 사람 사는 곳”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 찾아온 참모진에 건넨 첫마디
  • [행정체제 개편 단상] 3-1. 불만은 갈등으로.
  • [정책 인사이트] 인사혁신처 근무 실험… 임신한 공무원 주 1일 집에서 일한다
  • 구치소에서 참모진 접견 尹 "연휴 의료체계 잘 작동 됐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상담만 받아도 커피 증정” 출고하면 커피머신까지 준다!
  • “쌍용 전설, 이젠 조선 사이버트럭” KGM, 전기 픽업트럭 공개!
  • “평생 엔진오일 무료에 할인까지?” 벤츠 200만 원 더 싸게 사는 법
  • “제네시스도 포르쉐 급” GV80 데저트 에디션에 수입차 차주들 오열!
  • “부잣집 벤츠는 옛 말” BMW 7시리즈, 회장님들 선택 독차지 했다!
  • “마이바흐 오픈카까지 내보낸다” 벤츠코리아 이 악물었더니 오너들 대환호!
  • “테슬라 이제 살 이유 없다” 전기차 보조금 확정, 국산차만 살 판 났다!
  • “아무리 아이오닉5N이라도…”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출시!

추천 뉴스

  • 1
    “가족 중 나만…” 이이경이 어머니 심장 수술에 오열했는데, 이건 정말 마음 아팠겠지 싶다

    연예 

  • 2
    '공개 저격' 당한 래시포드, 바르셀로나 이적 추진→아모림 "변한다면 뛸 수 있다" 잔류 가능성 언급

    스포츠 

  • 3
    '임대 4회→토트넘 레전드' 케인 발자취 따른다...양민혁의 QPR 임대는 또 다른 '기회', 2보 전진 위한 1보 후퇴

    스포츠 

  • 4
    '57세' 이영자, 남친 소개...♥ 결실 맺나 "결혼까지 생각한다" ('오만추')

    뿜 

  • 5
    의외로 뒤늦게 생겨난 국가

    뿜 

지금 뜨는 뉴스

  • 1
    새송이 이렇게 구우면 존맛인거알지,,

    뿜 

  • 2
    북한에서 말하는 쌀밥에 고깃국이 대체 무엇일까?

    뿜 

  • 3
    3부리그 활약 대신 클럽 월드컵 출전 가능…발로텔리, K리그 클럽 입단 가능성 있다

    스포츠 

  • 4
    "흥미로운 도박이다" 김하성, 2년 419억원 TB행→너무나 영리한 계약, 벌써 윈윈 보인다

    스포츠 

  • 5
    '분노의 영입' 끝나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 '어깨춤 MF' 영입 결단...유벤투스에 '525억' 제안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