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여성이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5분쯤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선착장 인근 바다에 사람이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119구급대가 구조한 후 신원 확인 결과 60대 여성 A 씨로 파악됐다.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제주시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전날 A 씨에 대해 실종신고가 접수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전날 A 씨에 대해 실종신고가 접수된 사실을 확인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연안 사고로 120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이 중 92% 가까이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경은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을 실시해 연안 사고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해양경찰청은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를 맞아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지난 7월 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총 641건의 연안 사고가 발생해 1008명이 피해를 봤다. 사고 유형별로는 추락 211명, 고립 208명, 익수 148명, 표류 42명, 기타 42명 등이었다.
이 가운데 사망·실종자는 120명이다. 특히 사망·실종자 중 110명(91.6%)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연안 사고자 1008명 중에서도 구명조끼를 착용한 사람은 139명(14%)에 불과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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