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멤버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에 대해 발언했던 발언들을 삭제했다.
이홍기는 지난 25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잘못한 건 인정하고 사과해야겠지만, 너무 쉽게 믿지는 말자”는 글을 올리며 최민환을 두둔하는 듯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이홍기는 지난 25일 “성매매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냐”며 누리꾼들의 비판을 의식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 이홍기는 해당 댓글들을 삭제했다.
최민환은 2018년 1월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결혼했지만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최민한의 아내 율희는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과 관련된 폭로 영상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율희는 이혼 1년 전에 발생한 일이라며 “가족들 앞에서 제 몸을 (최민환이) 만진다거나 돈을 여기(가슴)에다 꽂기도 했다”며 “가족끼리 고스톱을 쳤을 때 식구들이 안 보는 사이 전 남편이 딴 돈을 잠옷 가슴 부위 쪽에 반 접어 꽂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업소 이런 걸 어떻게 알겠나. 나중에 알고 보니 그런 술주정은 습관이었던 것”이라며 “퍼즐이 맞춰지더라. 어머님, 아버님 다 같이 있는데 중요 부위 만지고 가슴 쥐어뜯고 하는 게”라고 폭로했다. 이에 최민환은 현재 성매매 혐의로 내사 중이며, 출연 중이던 방송과 예정된 활동을 모두 중단한 상태다.
영상 공개 후 논라이 불거지자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최민환의 개인적 문제에 대해 상세히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대중에게 실망을 안긴 점에 책임감을 느끼며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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