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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3년만에 부활한 걸작 공포 게임 ‘사일런트힐 2’

게임와이 조회수  

사일런트힐 2
사일런트힐 2

코나미의 대표적인 공포 게임 ‘사일런트힐 2’가 23년만에 리메이크 버전으로 출시됐다.

이 게임은 2001년, 플레이스테이션 2로 출시된 작품으로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이다. 이 게임은 출시 전부터 팬들에게 기대반, 걱정반이라는 반응을 보였으나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출시됐다. 일단 출시 3일만에 100만장을 돌파했으니 상업적으로도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은 3년전에 죽은 아내의 편지를 받은 주인공 제임스 선덜랜드가 사일런트힐을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기괴한 사건을 그리고 있다. 과거 작품을 현세대에 걸맞게 훨씬 발전한 그래픽으로 표현했고 원작이 가진 특유의 음산한 분위기와 스토리를 잘 표현했다. 특히 원작의 고정 카메라와는 달리 주인공 어깨 시점으로 카메라를 변경했고 새롭게 추가된 장소와 퍼즐은 원작 팬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음산한 사운드는 ‘사일런트힐’ 시리즈의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살려주는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이 부분도 역시 만족스럽다. 원작 특유의 사운드는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깊은 안개와 함께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느끼게 해 준다. 여기에 듀얼센스에서 흘러나오는 기괴스러운 라디오 소리 역시 공포감을 배가시켜 준다. 단 오래 플레이하다 보면 조금 피곤하게 다가올 수도 있다.

사일런트힐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사일런트힐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지독한 안개로군
지독한 안개로군

저 앞에 뭔가 있는거 같은데...
저 앞에 뭔가 있는거 같은데…

햄버거나 하나 먹을까
햄버거나 하나 먹을까

게임이 흐름은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키 아이템을 찾고 퍼즐을 해결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이 게임은 오픈월드는 아니고 챕터별로 진행되며 지도에 있는 힌트를 보고 여러 장소를 탐험하는 것이 기본이다. 만약 액션성을 강화한 ‘바이오 하자드’ 리메이크작을 즐겼던 사람이라면 길찾기와 퍼즐 위주로 구성된 ‘사일런트힐’의 성향과는 맞지 않을 수 있다. 반대로 뭔가 탐색하며 단서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게임은 상당한 재미를 제공할 것이다. ‘사일런트힐 2’는 아주 친절한 게임은 아니지만 게임 진행 도중 막혔다 싶으면 그 주변을 잘 찾아보면 낙서나 메모 등 여러 단서를 발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막힌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옵션에서 탐험이나 전투, 퍼즐 등의 난이도를 설정할 수 있다. 만약 게임 진행이 어렵다고 생각하면 해당 부분을 낮추고 진행하기 바란다. 이 게임은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성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기괴한 크리쳐들을 만날 수 있다. 짙은 안개 속에서 갑자기 마주하는 크리쳐들은 공포의 대상이 되곤 하는데, 라디오 소리를 통해 크리쳐가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크리쳐를 만났을 경우는 피해도 되고 전투를 해도 된다. 초반에는 각목이나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공격하지만 조금씩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보다 권총이나 샷건 등 강력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당연하지만 총기는 탄환의 제한이 있기 때문에 보스전 등 꼭 필요한 순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리메이크작에서는 추가된 회피를 통해 적의 공격을 재빠르게 피할 수 있다. 이를 잘 활용하여 전투를 하면 피해를 최소화하며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적에게 공격을 받았을 경우에는 영양음료와 주사기를 통해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이건 뭐지?
이건 뭐지?

일단  맞고 시작하자!!
일단  맞고 시작하자!!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리메이크 버전은 배우들을 캐스팅하여 얼굴 표정까지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 게임은 인물의 심리 묘사가 꽤 중요한데, 세밀한 표정과 더빙 덕분에 스토리에 대한 몰입감이 원작 보다 훨씬 높아졌다. 이 게임은 멀티 엔딩을 채택했기 때문에 엔딩 이후에도 여러 가지의 떡밥이 남아있을 수 있다. 또한 원작에는 없는 리메이크 작품만의 엔딩도 추가되어 반복 플레이를 유도한다.

서두에서 밝혔듯이 이 게임은 출시 이후 3일만에 100만장 이상을 판매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일런트힐’은 ‘바이오하자드’와 함께 공포 게임의 양대산맥으로 평가받던 작품인 만큼 이 게임이 성공하면 다른 작품의 리메이크나 새로운 작품이 나오기를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분위기가 남다른데...
분위기가 남다른데…

도망갈까...
도망갈까…

어린 녀석이 건방지게...
어린 녀석이 건방지게…

얽루 표정이 살아있네...
얼굴 표정이 살아있네…

게임와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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