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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홈런포’ 4방 대폭발…KS 2패 뒤 짜릿한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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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 군단’ 삼성 라이온즈가 화끈한 ‘홈런 쇼’를 펼치며 반격의 실마리를 찾았다.

삼성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3차전에서 선발 투수 대니 레예스의 눈부신 호투 속에 홈런 4방을 쏘아 올려 KIA 타이거즈를 4-2로 제압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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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열린 1,2차전을 패하고 돌아온 삼성은 안방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시리즈 반전을 노리게 됐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는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이 20번 중 18차례 정상에 올랐지만 2007년 SK 와이번스와 2013년 삼성은 2패 뒤에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었다.

3차전은 양 팀 선발 대니 레예스와 에릭 라우어가 나란히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는 등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KIA는 2회초 1사 후 나성범과 김선빈이 연속 안타를 쳤으나 서건창이 병살타로 물러났다.

삼성도 2회말 1사 후 김헌곤이 유격수 강습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박병호가 병살타를 날려 이닝이 끝났다. 하지만 정규시즌 팀 홈런 1위를 차지한 삼성이 ‘빅볼’을 앞세워 선취점을 뽑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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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말 1사 후 타석에 나선 이성규는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라우어의 151㎞ 빠른 직구를 끌어당겨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통렬한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KIA는 5회초 2사 1,2루에서 최원준이 외야로 뻗어가는 총알 같은 타구를 날렸으나 삼성 좌익수 김헌곤의 슬라이딩 캐치에 잡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위기에서 벗어난 삼성은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5회말 1사 후 타석에 나선 김영웅은 라우어의 빠른 직구를 끌어당겨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큼직한 솔로홈런을 날려 2-0을 만들었다.

KIA는 6회초 좌전안타를 친 박찬호가 2사 후 2루 도루에 성공하자 최형우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1-2로 추격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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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 차로 따라붙은 이범호 KIA 감독은 7회말 수비에서 추가 실점을 막기 위해 불펜 에이스 전상현을 투입했다. 그러나 삼성은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헌곤이 전상현의 초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아치를 그리며 3-1로 달아났다.

이어 타석에 나선 박병호는 다시 전상현의 초구를 밀어 쳐 ‘백투백’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4-1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정규리그 1위팀 KIA는 8회초 2사 1루에서 박찬호가 삼성 마무리 김재윤의 폭투로 2루에 가자 김도영이 좌전 안타를 때려 2-4로 따라붙었다. KIA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도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박찬호가 아쉽게 3루 땅볼로 물러났다.

홈런 4방으로 승리한 삼성은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한 경기 최다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또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14번째 홈런을 터뜨린 박병호는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현역 시절 기록한 가을야구 최다홈런과 타이를 이뤘다.

삼성 선발 레예스는 7회까지 삼진 7개를 뽑으며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삼성에 귀중한 첫 승을 안겼다.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레예스는 이날 투구 수 107개를 기록하며 혼신의 투구를 했다. KIA 선발 라우어는 5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았으나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5안타로 2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한국시리즈 4차전은 26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KIA는 제임스 네일,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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