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채연 인턴기자] 송지은과 박위가 24일 제주도 신혼 여행 영상을 공개하며 결혼식 축사 논란에도 변함 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24일 박위가 운영하는 ‘위라클’ 채널에 ‘전날밤 비행기 예매하고 떠난 우리의 설레는 신혼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박위는 “이날 중대 발표가 있다. 내일 아침 7시 반 비행기 티켓을 샀다. 신혼여행 언제 가냐고 그래서 갑자기 예매했다. 제주도로 2박 3일 갔다 온다”고 말했다. 이에 송지은은 “진짜 안 물어보는 사람을 못 봤다. 사실 별 생각 없었는데 갑자기 가게 됐다”며 말문을 이어 나갔다.
영상 속에서 두 사람은 공항에서부터 시작해 여행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송지은은 박위의 캐리어를 씩씩하게 끌고 다니며 운전까지 도맡았다. 박위는 고마움을 표하며 “이럴 자격이 있나”라고 말했다. 송지은은 “오빠가 매번 하니까 내가 하는 게 미안한 것”이라며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서로의 언어가 예쁘고 사랑스러워 보인다” “행복한 신혼의 모습이 보기 좋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결혼식에서 발생한 축사 논란에 대한 입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했다. 박위와 송지은 결혼식에서 송지은 동생이 했던 축사가 논란이 됐었다. 이 축사에는 과거 송지은과 박위의 연애사와 관련된 농담이 포함돼 있어 부적절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송지은은 영상에서 “별생각 없이 떠났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일상적인 부부의 삶을 강조했다. 결혼 이후 첫 공식 활동으로 신혼여행 영상을 공개한 박위와 송지은 부부는 제주도에서 평범한 일상을 보여주며 악성 댓글에도 흔들리지 않음을 비쳤다.
한편 박위는 2014년 외국계 회사 취직 축하 자리에서 술에 취해 건물 2층에서 추락하는 사고로 전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긴 재활을 거쳐 상반신 마비를 회복하고 ‘위라클’ 채널을 만들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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