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총 33개 차종, 189,797대 차량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그랜드스타렉스 등 4개 차종 117,569대에서 전자제어유압장치(HECU)의 내구성 부족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었으며, 이에 따라 10월 25일부터 리콜을 진행한다. 또한 G70 등 4개 차종 58,105대는 고압연료펌프 내 압력 조절 부품의 내구성 부족으로 인해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있어 10월 31일부터 시정조치가 시작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AMG GT 43 4MATIC+ 등 5개 차종 5,706대에서 변속기 배선 커넥터 설계 오류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10월 23일부터 리콜을 시작했다. 또한, GLE 300d 4MATIC 등 5개 차종 4,748대는 차량 너비가 안전기준 허용치를 초과해 동일한 날짜부터 시정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비엠더블유코리아는 BMW 530i xDrive 등 14개 차종 2,450대에서 조향축 내 유니버설 조인트의 내구성 부족이 확인되었으며, 이는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어 10월 22일부터 리콜이 진행 중이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경우, 노틸러스 1,219대에서 도어 제어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되었다. 이 오류는 특정 조건에서 모든 측면 창유리의 끼임 방지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으며, 10월 18일부터 시정조치가 시작됐다.
차량 소유자들은 본인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자동차리콜센터를 통해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또한, 리콜 관련 문의는 자동차리콜센터로 연락해 확인할 수 있다.
-MOTORDAILY-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