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의 인천 유나이티드가 현재 강등 위기에 처해 있다. 2012년 승강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다이렉트 강등의 위기를 맞고 있는 인천은 파이널B에서 34라운드까지 승점 32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남은 4경기에서 생존왕 본능을 다시 살릴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천은 27일 광주FC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으며, 11위 전북 현대와의 승점 차가 5점으로 벌어져 있어 이번 경기는 절대적으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K리그1 파이널B에서 12위 팀은 다음 시즌 K리그2로 강등되며, 11위 팀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잔류에 도전해야 한다.
팬들의 관심은 인천의 ‘생존 본능’이 올해도 발휘될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경기력은 좋지 않다. 인천은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하며 3연패에 빠졌고, 이 기간 동안 단 2골만을 넣고 8골을 허용하며 공수의 밸런스가 무너진 모습이다.
특히 지난 19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인천은 제르소의 동점골에도 불구하고 후반 막판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위안이 되는 점은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천은 광주와의 3차례 맞대결에서 2승 1무를 기록했으며, 전북과의 대결에서도 1승 1무 1패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의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번 주간의 경기 결과에 따라 강등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 팬들은 인천의 특유의 막판 몰아치기가 다시 발휘되기를 바라고 있다. 인천은 K리그 최고의 ‘생존왕’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리그1의 파이널A에서는 선두 울산 HD와 4위 포항 스틸러스의 동해안 더비가 열릴 예정이다. 울산은 포항을 상대로 2승 1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선두 자리를 더욱 굳힐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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