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세계 최고의 금 생산업체인 뉴몬트 골드코프는 분석가들의 매출과 조정 수익에 대한 추정치를 하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뉴몬트 주가는 23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거래에서 월스트리트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급락했다.
주가는 7.2%까지 급락해 최저 53.6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뉴몬트가 5년 만에 최대 분기 이익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주주들에게 귀속된 분기 순이익은 9억 2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거의 6배 증가했다.
이러한 횡재로 인해 뉴몬트는 올해 수익이 32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회사 역사상 가장 강력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 약 150억 달러에 뉴크레스트 광산을 인수함으로써 포트폴리오에 금 및 구리 광산을 추가하고 세계 최대의 귀금속 생산자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분기에 167만 온스의 금을 생산해 지난주 발표된 예비 실적에서 94만 3천 온스를 생산했다고 밝힌 최대 경쟁사인 배릭 골드를 크게 앞질렀다.
뉴몬트는 목요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개최해 실적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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