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박현경, 대상ㆍ상금 두 마리 토끼 잡을까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박현경 제24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FR 1번홀 아이언샷
박현경이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4라운드 1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때리고 있다.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풀필드 대회에서 박현경(24)이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막바지 박현경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시즌 대상·상금 등 주요 부문을 독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KLPGA 투어는 24일부터 나흘간 경기 용인의 88컨트리클럽(CC) 서코스(파72·6694야드)에서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을 개최한다.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은 88CC에서 KLPGA 투어 정규 대회가 열리기는 6년 만으로 올 시즌 남은 3개 대회 중 마지막 수도권 대회이자 100명 이상이 참가하는 풀필드 대회다.

시즌 8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여전히 혼전인 대상·상금·평균타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가릴 중요한 무대이기도 하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박현경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당시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치른 이 대회에서 2년 5개월 만에 우승했다. 이번 주 덕신 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은 장소가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88CC로 바뀌었지만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박현경의 우승 의지는 다르지 않다.

박현경은 현재 상금 2위(11억275만6085원), 대상 포인트 2위(487점), 평균타수 4위(70.27타) 등을 달리고 있다. 상금과 대상은 윤이나(21)에 간발의 차로 뒤져있어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역전이 가능하다. 평균타수 역시 순위는 4위이지만 1위 윤이나(70.02타)와 차이가 크지 않다. 윤이나의 상금은 11억6744만4286원, 대상 포인트는 506점이다.

올 시즌 3승 및 통산 7승(메이저대회 2승)에 빛나는 박현경은 정교한 플레이를 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비교적 넓은 페어웨이가 자리 잡고 있는 88cc 코스 특성에 비춰볼 때 일단 장타자들이 유리할 것으로 분석되지만 승부의 관건은 티샷 이후 정교한 아이언 샷에 있다. 컴퓨터 아이언 샷이 동반돼야만 하는 코스에서 박현경의 진가가 발휘될 수 있다. 박현경은 올 시즌 그린 적중률 6위(76.77%) 및 페어웨이 안착률 12위(77.93%)로 샷의 정확성에 관한 한 투어 최고급 선수다.

다만 시즌 3승째를 거둔 6월말 맥콜·모나 용평오픈 이후 다소 주춤하고 있어 한창 좋았을 때의 기세를 찾는 것이 급선무다. 박현경은 KLPGA를 통해 “오랜만에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게 됐다는데 최근 컨디션이나 샷, 퍼트가 나쁘지 않다”며 “(개인 타이틀은) 최대한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 대회마다 최선을 다하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윤이나와 김수지(28)는 박현경의 타이틀 방어를 저지할 1순위 후보들로 꼽힌다. 장타와 정교한 샷을 두루 겸비한 선수들이 유리한 코스라고 볼 때 특히 윤이나의 코스 궁합이 잘 맞는 편이다. 윤이나는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 2위(254.28야드), 그린 적중률도 2위(78.50%)에 올라있다. 시즌 내내 보여준 자신의 플레이 특성을 잘 살린다면 88cc를 무난히 점령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3개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 등으로 가을 여신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김수지도 주목해볼 만하다. 지난주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에서 1타차로 준우승한 김수지는 올 시즌 그린 적중률 1위(80.02%)로 유일하게 80%대를 마크하고 있다. 최근 상승세와 맞물려 우승 가능성이 점쳐진다. 김수지는 드라이버 샷 비거리에서도 전체 10위(249.04야드)로 상위권에 속해있다.

윤이나의 티샷<YONHAP NO-4625><div  class=“>
윤이나가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라운드 10번 홀에서 윤이나가 티샷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수지 제24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FR 3번홀 아이언샷 402
김수지가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4라운드 3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15년간 팀 간판이었던 선수가 40억에 충격 이적 “이렇게 돼서 미안하고 슬퍼“
  • 아스널에서 등번호 9번까지 달았던 박주영이 은퇴와 관련해 말문을 열었다 (+이유)
  • 양민혁, 내달 16일 '손흥민 토트넘' 합류 "축구인생 시즌2 시작"
  • '돈치치 빠진' 댈러스, '요키치 트리블더블' 덴버에 신승→NBA컵 2승째 신고, 마샬 26득점 폭발
  • 한화 출신 34세 외야수의 추운 겨울 예고…갑자기 벨린저·스즈키와 헤어졌다, ML 474G·OPS 0.718
  • '괴물이 깨어났다'…'6연속 무실점 극찬' 김민재, 이탈리아 세리에A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도 평정

[스포츠] 공감 뉴스

  • 박주영·이청용·주민규 아니다… 김판곤 감독이 '이 한국 축구 선수' 콕 찍었다 (+정체)
  • '은퇴식' 한수지 "세터·미들 블로커로 국대 만족…코트로 돌아오고파"
  • '충격' 손흥민, 토트넘과 끝내 결별→'계약 연장' 발동 없다..."한 시대의 종말, 새로운 도전 모색할 것"
  • 오타니와 내년에도 함께하는 다저스 MVP들, 소토 영입 쉽지 않다…변함없는 막강 1~3번 타순 전망
  • "시원하게 잘하고 있다"… 안세영과 관련된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 '2-0→5-0→5-5→6-5' 종주국 체면 살린 美, 슈퍼라운드 첫 승…하지만 결승에선 일본-대만 격돌 [프리미어12]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매일쓰게되는 무신사뷰티 추천템
  • ‘성남 맛집 추천’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모란 맛집 BEST 3
  • KBS 네번 탈락했지만 이제는 KBS 간판 된 연예인
  • “중국과 손잡고 새로운 전기차 만든다” 했던 브랜드, 차세대 모델의 제원 공개…
  • “무판 오토바이에 절도, 무단 침입!” 갈 때까지 간 요즘 학생들
  • “포르쉐 사려다 기아차 산다고?” 가성비 끝판왕 고성능 스포츠차 나왔다!
  • “발등에 불떨어진 KGM” 서울 강남 공략해 액티언 알린다
  • ‘뺑소니 무죄라고?’.. 압구정 롤스로이스 男, 판결에 네티즌들 ‘격분’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알파벳 기원 앞당겨지나...4400년전 고대 알파벳 문자 발견

    뉴스 

  • 2
    ‘여고생 팬과 결혼’한 가수, 그녈 위해 앨범까지..

    연예 

  • 3
    화사·소향·안신애, ‘나라는 가수'서 아이유·심수봉·조덕배 소환

    연예 

  • 4
    비투비, 만찢 비주얼! 'Be Alright' 단체포토 공개

    연예 

  • 5
    “이거 아주 물건인데?” 풀라인업을 공개한 2천만 원대 가성비 소형 SUV

    차·테크 

[스포츠] 인기 뉴스

  • 15년간 팀 간판이었던 선수가 40억에 충격 이적 “이렇게 돼서 미안하고 슬퍼“
  • 아스널에서 등번호 9번까지 달았던 박주영이 은퇴와 관련해 말문을 열었다 (+이유)
  • 양민혁, 내달 16일 '손흥민 토트넘' 합류 "축구인생 시즌2 시작"
  • '돈치치 빠진' 댈러스, '요키치 트리블더블' 덴버에 신승→NBA컵 2승째 신고, 마샬 26득점 폭발
  • 한화 출신 34세 외야수의 추운 겨울 예고…갑자기 벨린저·스즈키와 헤어졌다, ML 474G·OPS 0.718
  • '괴물이 깨어났다'…'6연속 무실점 극찬' 김민재, 이탈리아 세리에A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도 평정

지금 뜨는 뉴스

  • 1
    "오프로드의 전설 G바겐 한정판" 벤츠 G 580 '에디션 원' G-클래스

    차·테크 

  • 2
    송혜교, 강민경이랑도 친했어? 43살 생일 파티에 깜짝 인맥 공개

    연예 

  • 3
    제네시스 G70, 결국 단종 수순? 스포츠 세단의 끝은 어디로?

    차·테크 

  • 4
    또 '벤츠 전기차' 화재 이번에는 '충전 중'... 불이 난 벤츠 'EQC400 4MATIC' 국내산 배터리 탑재된 것으로 확인

    차·테크 

  • 5
    “라이온킹 심바?”… 3만 7000년 전 미라 정체는 '검치 호랑이'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박주영·이청용·주민규 아니다… 김판곤 감독이 '이 한국 축구 선수' 콕 찍었다 (+정체)
  • '은퇴식' 한수지 "세터·미들 블로커로 국대 만족…코트로 돌아오고파"
  • '충격' 손흥민, 토트넘과 끝내 결별→'계약 연장' 발동 없다..."한 시대의 종말, 새로운 도전 모색할 것"
  • 오타니와 내년에도 함께하는 다저스 MVP들, 소토 영입 쉽지 않다…변함없는 막강 1~3번 타순 전망
  • "시원하게 잘하고 있다"… 안세영과 관련된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 '2-0→5-0→5-5→6-5' 종주국 체면 살린 美, 슈퍼라운드 첫 승…하지만 결승에선 일본-대만 격돌 [프리미어12]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매일쓰게되는 무신사뷰티 추천템
  • ‘성남 맛집 추천’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모란 맛집 BEST 3
  • KBS 네번 탈락했지만 이제는 KBS 간판 된 연예인
  • “중국과 손잡고 새로운 전기차 만든다” 했던 브랜드, 차세대 모델의 제원 공개…
  • “무판 오토바이에 절도, 무단 침입!” 갈 때까지 간 요즘 학생들
  • “포르쉐 사려다 기아차 산다고?” 가성비 끝판왕 고성능 스포츠차 나왔다!
  • “발등에 불떨어진 KGM” 서울 강남 공략해 액티언 알린다
  • ‘뺑소니 무죄라고?’.. 압구정 롤스로이스 男, 판결에 네티즌들 ‘격분’

추천 뉴스

  • 1
    알파벳 기원 앞당겨지나...4400년전 고대 알파벳 문자 발견

    뉴스 

  • 2
    ‘여고생 팬과 결혼’한 가수, 그녈 위해 앨범까지..

    연예 

  • 3
    화사·소향·안신애, ‘나라는 가수'서 아이유·심수봉·조덕배 소환

    연예 

  • 4
    비투비, 만찢 비주얼! 'Be Alright' 단체포토 공개

    연예 

  • 5
    “이거 아주 물건인데?” 풀라인업을 공개한 2천만 원대 가성비 소형 SUV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오프로드의 전설 G바겐 한정판" 벤츠 G 580 '에디션 원' G-클래스

    차·테크 

  • 2
    송혜교, 강민경이랑도 친했어? 43살 생일 파티에 깜짝 인맥 공개

    연예 

  • 3
    제네시스 G70, 결국 단종 수순? 스포츠 세단의 끝은 어디로?

    차·테크 

  • 4
    또 '벤츠 전기차' 화재 이번에는 '충전 중'... 불이 난 벤츠 'EQC400 4MATIC' 국내산 배터리 탑재된 것으로 확인

    차·테크 

  • 5
    “라이온킹 심바?”… 3만 7000년 전 미라 정체는 '검치 호랑이'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