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화 전 국회의원이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61세.
고진화 전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22일 세상을 떠났다고 연합뉴스가 23일 전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유족은 형제로 고진학·진호 씨, 남매로 진숙·진영·진란·진선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인천시 서구에 있는 보람인천장례식장 VIP실이다. 발인 오는 25일 오전 6시 30분, 장지 화성함백산추모공원이다.
고 전 의원은 17대 총선 당시 서울 영등포갑에서 당선돼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한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07년에는 당 대선 후보 경선에도 참여했다.
고 전 의원은 대학생 시절인 1985년 5월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 농성을 주도한 혐의로 2년 7개월을 복역한 이력도 있다. 학생 운동권 출신이지만 보수 정당인 한나라당에 몸담았다.
당시 고 전 의원은 국가보안법과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개헌 논의 등 주요 쟁점에 대해 당론과 반대되는 소신을 피력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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