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더 이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뛰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UCL은 유럽 최고의 대회. 유럽 최강의 팀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UCL은 모든 축구 선수들 출전을 바라는 꿈의 무대이기도 하다.올 시즌 토트넘은 출전하지 못한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UCL 대신 한 단계 낮은 UEFA 유로파리그(UEL)에 참가하고 있다.
최근 손흥민의 이적설이 뜨거웠다.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되고,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FA 신분이 된다. FA가 되면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고 영입할 수 있다. 이 기회를 스페인 명가 바르셀로나가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즉 내년 여름 바르셀로나가 FA 손흥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바르셀로나의 데쿠 단장이 손흥민 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바르셀로나로 간다면 손흥민은 다시 UCL에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바르셀로나는 UCL 단골 참가 팀이다. 올 시즌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른 시나리오도 있다. 영국 언론들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기존 계약에 있는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손흥민은 토트넘에 1년 더 머물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손흥민이 UCL에 출전할 가능성은 낮다. 손흥민이 다음 시즌 UCL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EPL 4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슈퍼컴퓨터’는 그 가능성을 낮게 봤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7위. 슈퍼컴퓨터는 토트넘이 올 시즌 5위로 마칠 것으로 예측했다.
영국의 ‘미러’는 “슈퍼컴퓨터가 2024-25시즌 EPL 최종 순위를 예측했다. 통계 매체 ‘Opta’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 시즌 EPL 우승은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승점 92점으로 1위를 차지한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91점), 아스널(88점), 첼시(73점)가 빅 4를 구성한다”고 보도했다.
즉 다음 시즌 UCL 진출 팀은 리버풀, 맨시티, 아스널, 첼시라는 의미다. 토트넘은 승점 66점으로 첼시와 격차가 큰 5위로 밀려났다. 토트넘에 이어 뉴캐슬(66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60점), 아스톤 빌라(60점), 브렌트포드(59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58점)가 톱 10을 구성했다. 강등은 18위 울버햄튼(25점), 19위 입스위치 타운(19점), 20위 사우스햄튼(14점)으로 드러났다.
다른 언론도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 역시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올 시즌 최종 순위를 공개했는데, 이 매체는 맨시티의 리그 5연패를 전망했다. 그리고 아스널, 리버풀, 첼시가 빅 4를 구성했다. 우승팀만 바뀌었을 뿐, 빅 4의 이름은 똑같았다. 그리고 토트넘이 5위로 밀려난다는 같은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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