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2024 파리모터쇼 GAC 부스에 현대차의 익숙한 임원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다름 아닌 토마스 쉬미에라(Thomas Schemera). 독일 출신인 그는 2018년 현대차 고성능 사업부 담당 부사장으로 재임해 알버트 비어만과 고성능 사업을 이끌었다.
토마스 쉬미에라 COO는 현대차 고성능 및 모터스포츠 사업 부문 담당 이전에 BMW M 북남미 사업총괄 임원으로 해당 분야에서는 유럽 최고의 전문가로 낙점받은 바 있다. 1987년 BMW 차체 설계 CAD 엔지니어 임사한 이후 구매 및 품질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1997년부터 BMW 독일 내 영업 및 마케팅 매니저로 활약했으며 1999년부터는 BMW M의 독일 시장 조직을 개편하고 수익성을 크게 높여 브랜드 성장에 기여한 바 있다. 토마스 쉬미에라는 2005년부터 BMW 중국 내 사업을 담당하다가 폭발적 성장을 기록해 이후 2015년에는 북미에서 BMW M의 판매사업에 전념했다.
그는 2018년 현대로 알버트 비어만과 함께 이직하며 i30N과 벨로스터N까지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N 전용 모델의 유럽 진출과 WRC 등 모터스포츠 사업 부문에서 큰 역할을 했다. 이를 통해 2022년 푸브스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CMO 2022로 선정되기도 했고, 같은 해 아시아 최고 마케터 50인에도 올랐다.
그런 토마스 쉬미에라가 중국 GAC로 이직한 것. 직책은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로 GAC의 해외 진출 사업을 총괄하는 자리다. GAC는 그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입지를 향상시키고 국제적 확장과 지원을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토마스 쉬미에라 COO는 “GAC 그룹은 전 세계 고객에게 최고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포괄적인 글로벌 전략을 갖춘 매우 혁신적인 기술 회사입니다. 저는 30년 이상의 업계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여 GAC 인터내셔널(International)의 성장에 기여하고 전 세계 고객에게 일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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