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가 애리조나에 위치한 프루빙 그라운드 주행 시험장을 매각한다고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스 CNBC는 전했다. 올해 말까지 시험장을 폐쇄하고 매각할 계획이다.
최근 스텔란티스는 판매량 저조, 딜러와 노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3분기 북미 판매량은 작년 같은 분기 대비 20% 감소한 30만 5,294대를 판매했다. 또한 생산량 감축과 재고 문제로 딜러와 노조의 압박이 커지고 있다.
이에 스텐란티스는 비용 절감 차원에서 애리조나에 위치한한 프루빙 그라운드 주행 시험장 매각을 결정했다. 2007년 포드한테 인수한 이 시험장은 4,000에이커(489만 6,696평) 규모의 주행 시험장이다. 스텔란티스는 내년부터 토요타 소유의 애리조나 시험장에서 차량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스텔란티스 대변인 jodi tinson(조디 틴슨)은 “스텔란티스는 오늘날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 경쟁력을 보장하기 위해 효율성을 개선하고 자사의 입지를 최적화할 기회를 계속 찾고 있습니다. 2023년 전미자동차노조(UAW) 협상에서 합의한 대로, 회사는 Arizona Proving Grounds(애리조나 프루빙 그라운드)를 매각하기 위해 계속 마케팅하고 있으며 따라서 연말까지 시설 사용을 중단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근무 중인 41명의 직원에 대해서는 “회사는 UAW와 협력하여 시험장 직원에게 특별 패키지를 제공하거나 운영을 이전하여 업무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또는 직원을 무기한 해고하여 2년 동안 급여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성명서에 나와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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