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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자존심 버리고 아르테타에게 배워라!”…2년 간 세트피스 득점 토트넘 12골(13위)→아스널 23골(1위)→”세트피스 코치 고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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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과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반전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지난 19일 2024-25시즌 EPL 8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을 리그 7위로 상승했다. 특히 지난 7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2-3 충격 역전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많은 현지 언론들이 토트넘의 희망을 봤다는 찬사를 던졌다.

하지만 웨스트햄전 승리에도 여전히 불안함은 가지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부임 후 꾸준히 제기된 문제점은 여전히 해결하지 못했다. 바로 세트피스 불안함이다. 세트피스 수비도 불안하고, 공격도 불안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트피스 전담 코치 고용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포스테코글루는 자존심을 버리고 미켈 아르테타의 교훈을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의 문제점을 간과하고 있다. 포스테코그루는 전문 세트피스 코치 고용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데드볼 상황에서 토트넘이 보여주는 비효율성은 항상 팀을 불안하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토트넘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두며 기뻐했다. 토트넘은 인상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하지만 진실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더 효율적으로 했다면, 점수차가 더 크게 벌어질 수 있었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코너킥 12개를 얻었는데, 이는 올 시즌 EPL 전반전 최다 코너킥 수치다. 그리고 토트넘은 어떤 코너킥에서도 위협적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키 판 더 펜과 도미닉 솔란케는 박스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박스 안에서 짐승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그들을 위험하게 사용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 상대가 그들을 막아내는 것이 너무 쉽다는 것이 증명됐다. 지난 달 기준 토트넘은 2023-24시즌이 시작된 이후 EPL 팀 중 세트피스 득점 12개를 기록했다. 리그 13위다. 북런던 라이벌은 23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아르테타는 전문 세트피스 코치 니콜라스 호베르가 있다. 아스널의 호베르는 데드볼 시나리오에서 최대한의 성과를 내년 것에만 전념하는 코치다”고 강조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도 소개했다. 그는 “나는 우리가 하고 싶은 팀이라는 측면에서, 다른 모든 일과 세트피스를 분리하고 싶지 않다. 모든 것이 연결되기를 바란다. 세트피스 코치는 내가 일하는 방식이 아니다. 특정 분야에 전문가를 데려오는 것은 편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이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는 세트피스 전문 코치를 영입하고 싶지 않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아마도 웨스트햄을 상대로 놓친 세트피스 기회는 포스테코글루가 패배를 인정하는 쪽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할지도 모른다. 포스테코글루는 아르테타의 선례를 따라야 한다. 자신에게 불편한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이 토트넘에 최선의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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