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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기자의 ‘드라이빙’] ‘우아한 SUV’ 뉴 레인지로버 벨라… 호불호 갈리는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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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의 중형 SUV 레인지로버 벨라는 우아한 분위기가 압권인 SUV다. 사진은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다이내믹 HSE. / 제갈민 기자
랜드로버의 중형 SUV 레인지로버 벨라는 우아한 분위기가 압권인 SUV다. 사진은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다이내믹 HSE. / 제갈민 기자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지난 7월 중형 SUV 레인지로버 벨라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국내 시장에 투입했다. 2017년 9월 국내 출시를 알린 후 7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을 투입한 만큼 기대가 적지 않았다. 외관 디자인은 ‘우아한 기품’이 여전했다. 다만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외관 디자인에서 바뀐 부분을 찾기가 숨은그림찾기 수준이라는 점은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며, 실내 인테리어는 호불호가 갈리는 점이 일부 존재한다.

최근 뉴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다이내믹 HSE 모델 개별시승을 진행했다.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모델 레인지로버 옆에 세워진 레인지로버 벨라는 작게 느껴지지만, 중형(D세그먼트) SUV 경쟁 모델과 비교하면 약간 더 길고 넓은 차체를 자랑한다.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벨라는 차체 크기가 경쟁 모델에 비해 약간 크게 설계됐다. / 제갈민 기자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벨라는 차체 크기가 경쟁 모델에 비해 약간 크게 설계됐다. / 제갈민 기자

레인지로버 벨라의 외관 크기는 △전장(길이) 4,797㎜ △전폭(너비) 1,930㎜ △전고(높이) 1,683㎜ △축거(휠베이스) 2,874㎜ 등으로, 수입 중형 SUV인 BMW X3나 메르세데스-벤츠 GLC, 아우디 Q5, 볼보 XC60 등 동급 차량보다 길이가 4∼10㎝, 너비가 3∼4㎝ 정도 더 크다.

외관 디자인은 ‘우아한 곡선미’가 일품이다. 둥글둥글한 프런트 범퍼와 헤드램프, 볼륨감이 느껴지는 보닛은 곡선미와 더불어 볼륨감도 느낄 수 있는 요소다. 그리고 A필러 각도가 일반적인 SUV와는 달리 뒤쪽으로 각도가 크게 기울어 있는 점, 루프라인은 후면부로 갈수록 낮아지도록 설계가 됐다.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벨라 측면 디자인에서는 날렵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 제갈민 기자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벨라 측면 디자인에서는 날렵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 제갈민 기자

또 헤드램프와 보닛의 이음새부터 앞·뒤 도어를 가로질러 리어램프까지 이어지는 캐릭터라인은 후면으로 갈수록 위로 경사지도록 그어 날렵한 느낌을 더했다. 도어 손잡이는 ‘자동 전개식 플러시 도어 핸들(팝업식 손잡이, 히든타입)’을 적용해 보다 매끈한 느낌을 강조했다.

아쉬운 점은 ‘부분변경’을 거친 신형임에도 외관에서 바뀐 부분은 라디에이터그릴 내부 패턴, 헤드램프의 주간주행등 패턴, 휠 디자인 정도가 전부다. 작은 부분만 바뀐 점은 새로운 느낌을 주기에는 약간 부족하게 보인다.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다이내믹 HSE 실내 인테리어는 여백의 미가 돋보인다. / 제갈민 기자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다이내믹 HSE 실내 인테리어는 여백의 미가 돋보인다. / 제갈민 기자

실내에서는 대시보드 중앙에 11.4인치 메인 터치 디스플레이와 센터터널 상단 기어노브 주변이 깔끔해진 점이 크게 달라진 요소다.

기존에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상단에 내비게이션 용도로 쓰이는 가로로 긴 모니터와 하단에 차량 정보 및 공조기 조작 패널이 자리 잡고 있던 것을 부분변경 모델에서는 큼지막한 11.4인치 모니터 하나로 통합했다. 그러면서 물리버튼이나 다이얼을 전부 삭제했고 1개의 디스플레이 안에서 터치로 모든 것을 조작할 수 있도록 바꿨다.

이러한 점은 장단점이 확연히 갈린다. 물리버튼이 없다는 점에서 깔끔하게 느껴지고 큼지막한 화면으로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나 시인성은 개선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다만 공조기나 오디오 관련 조작까지 전부 터치로 조작하도록 바꾼 점은 운전자 입장에서는 약간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벨라 실내에는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를 사용한 점이 장점이다. / 제갈민 기자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벨라 실내에는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를 사용한 점이 장점이다. / 제갈민 기자

그나마 ‘다기능 슬라이딩 컨트롤 사이드바’가 새로 도입돼 빠른 조작이 가능하다. 사이드바에는 실내 구역별 온도 조절, 오디오 볼륨 등 자주 쓰는 기능을 배치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 오른쪽 사각형의 스피커 아이콘이나 좌우에 바람개비와 시트 모양이 그려진 ‘OFF’ 아이콘을 터치한 채로 위아래로 움직이면 빠르게 조작이 가능하도록 한 점은 이러한 불편을 보완하는 요소다.

이어 메인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동굴형 수납공간 및 스마트폰 무선 충전패드를 마련해 수납공간을 확장했다. 단 주행 간 스마트폰 무선 충전패드에 올려둔 스마트폰이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무선 충전이 중단되는 현상이 비일비재했다. 없는 것보다는 나아 보이지만 활용도가 뛰어나지 않고, 스마트폰 발열도 적지 않았다. 스마트폰 충전을 하려면 무선 충전패드 옆에 설치된 C타입 USB 포트 또는 콘솔박스 후면에 설치된 2열 C타입 2구를 이용하면 된다. 콘솔박스 내에는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겸하는 A타입·C타입 USB 포트가 하나씩 마련돼 있다.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벨라 1열 주요 부분. 스마트폰 무선 충전패드를 설치했지만 스마트폰을 고정시켜주는 장치는 없고, 기어노브 주변은 아무것도 없어 약간 휑한 느낌도 든다. / 제갈민 기자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벨라 1열 주요 부분. 스마트폰 무선 충전패드를 설치했지만 스마트폰을 고정시켜주는 장치는 없고, 기어노브 주변은 아무것도 없어 약간 휑한 느낌도 든다. / 제갈민 기자

기어노브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다. 컵홀더 2구는 기어노브와 콘솔박스 사이에 가로로 설계했다. 부분변경 전 구형 모델은 기어노브 오른쪽에 컵홀더 1구, 콘솔박스 앞에 컵홀더 1구와 사각형의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꽉 찬 느낌이었다. 그러나 신형의 인테리어는 ‘여백의 미’를 강조한 느낌인데, 어딘가 휑한 분위기는 아쉬운 요소다.

구형 모델에서는 스마트폰 무선 미러링 연결을 지원하지 않았지만, 부분변경을 거친 신형에서는 기능을 탑재해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무선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벨라 내비게이션. 왼쪽은 안드로이드 오토를 이용해 네이버지도를 작동한 화면이고, 오른쪽은 기본으로 탑재된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 화면. / 제갈민 기자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벨라 내비게이션. 왼쪽은 안드로이드 오토를 이용해 네이버지도를 작동한 화면이고, 오른쪽은 기본으로 탑재된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 화면. / 제갈민 기자

여기에 스마트폰 무선 연결도 귀찮게 느껴지는 소비자를 위해 기본으로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을 내장해 길안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본으로 탑재된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으로 여러 차례 길안내를 이용해본 결과 목적지 검색은 편리했고, 내비게이션 지도 그래픽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은 운전자의 스마트폰을 인증해 연동할 수도 있다.

1열 시트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부드러운 가죽 소재와 더불어 푹신한 헤드레스트(머리받침대)다. 여기에 통풍·열선 시트도 만족스러운 옵션이며, 파노라마 선루프는 개방감을 더하는 요소다.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벨라 적재함은 공간이 넉넉한 편이다. / 제갈민 기자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벨라 적재함은 공간이 넉넉한 편이다. / 제갈민 기자

2열은 무난하다. 파노라마 선루프 덕에 2열의 개방감도 뛰어나다. 헤드룸이나 레그룸 공간도 여유롭다. 2열에서 아쉬운 점은 시트 등받이를 접었을 때 트렁크 경계 부분에 턱이 생기는 점이다. 경계 부분에 턱이 없었다면 더 만족스러웠을 것 같다. 적재함 공간은 중형 SUV 중에서는 널찍하게 느껴진다.

우아하고 부드러운 외관 디자인과 달리 주행 성능은 상상 이상으로 터프하고 와일드하다. 에코·컴포트 모드에서 저속으로 주행할 때는 출력을 억제하는 느낌이 분명히 느껴지지만 속도를 높여나가면 넘치는 출력과 토크를 뿜어내며 빠르게 가속한다. 다이내믹(스포츠) 모드를 설정하고 정지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힘껏 밟으면 속도계는 순식간에 100㎞/h를 넘어선다. SUV가 아닌 스포츠카를 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빠른 가속감과 날렵한 주행 성능을 뽐낸다.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다이내믹 HSE 모델은 제원상 성능이 최고 출력이 400마력, 최대 토크는 56.1㎏·m에 달한다. 경쟁사의 중형 모델 고성능 버전인 BMW X3M, 메르세데스-AMG GLC, 아우디 SQ5 등과 비슷한 출력이다.

독일차와 다른 느낌의 프리미엄 중형 SUV를 원한다면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는 충분한 대안이 될 것 같다.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다이내믹 HSE는 타 수입차 브랜드의 고성능 모델과 비슷한 수치의 성능을 뿜어낸다. / 제갈민 기자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다이내믹 HSE는 타 수입차 브랜드의 고성능 모델과 비슷한 수치의 성능을 뿜어낸다. / 제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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