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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개최 ‘디즈니 100년 특별전’ 꿈과 환상의 나라와 함께한 100년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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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임가을 기자] 디즈니의 100년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디즈니 100년 특별전’이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선보여진다.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소재의 K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 ‘디즈니 100년 특별전’은 지난해 10월 16일 100주년을 맞이해 개최되는 전시다. 미국 필라델피아, 시카고, 캔자스시티, 독일 뮌헨, 영국 런던을 거쳐 한국에 상륙한 해당 전시는 아시아 국가로서는 최초로 개최하게 됐다. 본토에서 선보인 전시와 똑같은 구성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번 전시는 월트 디즈니와 그가 창립한 회사인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100년을 담았다. 애니메이션 콘티, 장비들을 비롯해 실사 영화의 소품과 의상 등 250개 이상의 작품이 1층부터 4층까지 아울러 1,000평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소개된다. 

▲ 왼쪽부터 매튜 아담스 (월트디즈니 아카이브 글로벌 전시 매니저), 안나 렌호프 (제멜 엑시비션 수석 프로젝트 매니저), 함자 엘 아자르 (엑시비션 허브 CEO), 이형진 (엑시비션 허브 아시아 CEO) [사진=엑시비션 허브]

17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월트디즈니 아카이브 전시매니저 매튜 아담스는 “각각의 전시품들이 갤러리별로 담고자 하는 주제, 핵심 메시지를 얼마나 잘 전달하는지에 따라 선택하게 됐다”며 전시품 선정 기준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디즈니의 100년을 단순히 나열한 것을 넘어, 기술적인 부분을 접목해 한층 더 흥미를 돋운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시 공간에 비치된 여러 인터랙티브 및 미디어 설치물 등은 관람객이 직접 만져 선택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제멜 엑시비션 수석프로젝트 매니저 안나 렌호프는 “몰입감은 전시에 중요한 요소다. 프로젝션 방식으로 생동감을 주려고 노력했고, 인터렉티브한 부분을 잘 조합해서 관객들이 몰입감을 느끼게 하도록 했다”며 “단순한 텍스트가 아니라 관객들이 원하는 부분을 클릭해서 자신이 좀 더 집중적으로 보고 싶은 부분을 선택하고, 빠져들 수 있는 기획을 했다”고 전했다.

‘디즈니 100년 특별전’은 총 9개의 갤러리 ▲모든 것의 시작 ▲이야기는 어디에서 오는가? ▲살아 숨쉬는 캐릭터 ▲모험과 발견의 정신 ▲음악과 음향의 마법 ▲우리 주변의 세계 ▲발명과 혁신 ▲여러분의 디즈니 월드 ▲우리의 시작은 지금부터로 구성되어있다.

이번 전시의 유일한 연대기 형식의 갤러리인 ‘모든 것의 시작’은 창립자인 월트 디즈니의 이야기와 그의 회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설명한다. 미키 마우스, 미니 마우스, 오스왈드 더 럭키 래빗 등 상징적 캐릭터들의 탄생부터 초기 무성 단편영화 ‘래프-오-그램’과 ‘실리 심포니’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

▲ [사진=엑시비션 허브 아시아]

‘이야기는 어디에서 오는가’ 갤러리는 디즈니의 스토리텔링에 초점을 맞췄다. 우화와 동화를 재해석한 디즈니의 고전 장편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1937), ‘피노키오’(1940), ‘신데렐라’ 등의 아트워크와 소품, 의상을 전시해 각 작품의 창조 과정을 보여준다.

‘살아 숨쉬는 캐릭터’에서는 특별히 세 캐릭터를 조명한다.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와 ‘크루엘라’에 등장하는 크루엘라 드 빌, ‘인어공주’ 시리즈의 에리얼, ‘겨울왕국’의 올라프의 탄생 과정을 통해 각기 다른 개성의 캐릭터가 어떻게 삶을 얻게 되는지 보여준다. 이외에도 애니메이터들이 캐릭터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는 축소모형 25개를 전시해 선보인다.

‘모험과 발견의 정신’ 갤러리는 디즈니부터 스타워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까지 이르는 다양한 어드벤처를 주제로한다. 마블 슈퍼 히어로들이 착용했던 헬멧, 마스크, 방패 등의 소품을 전시하고, ‘스타워즈’ 영화 속 의상과 소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에서 인디아나 존스가 입었던 의상이 한국에서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음악과 음향의 마법’ 갤러리는 디즈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악에 대해 고찰한다. 31개국 언어로 노래부르는 디즈니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한번에 들을 수 있고, 친숙하게 느껴지는 애니메이션의 효과음의 탄생 과정도 볼 수 있다. 디즈니의 작품이 뮤지컬로 재탄생되기도 하는 만큼 이 갤러리에서 뮤지컬 ‘라이온 킹’에서 사용된 무파사의 의상도 만나볼 수 있다.

‘우리 주변의 세계’ 갤러리는 자연과 깊게 맞닿아있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이는 디즈니의 환경 보호와 자연 보존에 대한 노력을 설명한다. 디즈니가 환경 보호라는 주제를 다룬 최초의 영화 ‘밤비’부터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트루 라이프 어드벤처’ 다큐멘터리 시리즈까지 자연의 경이로움과 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디즈니의 발자취를 보여준다.
 

▲ 사진=엑시비션 허브 아시아

‘발명과 혁신’ 갤러리는 그간 발전을 거듭해온 디즈니의 기술 혁신 여정을 그린다. 손으로 그린 애니메이션에 입체감을 부여하는 멀티플레인 카메라부터 루카스필름과 마블 작품에 생명을 불어넣은 최신 CG 애니메이션 기술, 첨단 영화 특수 효과까지 꾸준한 실험과 발명으로 예술과 과학을 공존시키는 월트디즈니 컴퍼니의 발자취를 만나볼 수 있다.

‘여러분의 디즈니 월드’ 갤러리는 디즈니의 환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에 대해 다룬다. 디즈니 이야기의 한 부분을 재현한 어트랙션 기구들이 전시되어있으며, 그중 길이 및 높이가 2.1m를 넘는 ‘피터 팬의 비행’ 어트랙션 기구는 전시를 통틀어 가장 큰 전시물로 꼽힌다. 또 벽면에 비치는 팅커벨을 통한 연출로 낮과 밤의 디즈니 파크를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갤러리 ‘우리의 시작은 지금부터’는 ‘파트너 동상’으로 잘 알려져있는 월트 디즈니와 미키 마우스가 손을 잡고 있는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그 주위를 장식하고 있는 거울 파편들에 100년간 디즈니가 선보여온 각양각색의 작품들이 비춰지며 앞선 100년을 되돌아보는 것과 동시에 앞으로의 100년에 대한 포부를 전한다.

한편 ‘디즈니 100년 특별전’은 오는 12월 31일까지 K현대미술관에서 열리며 인터파크 티켓, 네이버 예약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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