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조준영이 시청자들에게 ‘수령인’ 종영 인사를 남겼다.
조준영은 CJ ENM 신인 창작 지원 사업 오펜(O’PEN)을 통해 배출된 신인 작가 작품으로 구성된 드라마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4’의 여섯 번째 작품인 ‘수령인’에서 주인공 ‘황이든’으로 출연, 인상 깊은 열연으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지난 2화에서 황이든은 성서준(백선호) 추락 사건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감정이 뒤섞인 가운데 아버지가 동생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것에 대한 상처와 성서준의 사망 소식으로 과거 트라우마가 발현, 괴로움의 눈물을 쏟아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후 성서연(강신)만은 지키겠다고 마음먹은 황이든은 밀항까지 감행하였으나, 형사와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게 되고 결국 성서연이 자수를 선택, 2년 뒤 아버지의 그늘에 벗어난 황이든이 복권 당첨금과 함께 성서연을 맞이하는 엔딩으로 보는 이들에게 여운을 선사했다.
이처럼 조준영은 황이든이 성서연을 만나 굳게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고 애틋한 감정을 품는 과정을 안정적인 연기력과 세밀한 표정 변화로 표현, 공감을 이끌어냄과 동시에 드라마의 완성도까지 높였다는 반응을 얻었다.
이에 조준영은 “‘수령인’은 봄에서 여름까지 촬영한 작품인데 무더위가 무색할 만큼 배우들과 감독님, 스태프분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했던 현장이었다. 때문에 함께 작업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했던 시간이었다. 드라마를 시청해 주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는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전하며 ‘수령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수령인’을 통해 주연으로서 눈도장을 확실히 한 조준영은 인기 웹툰을 드라마화한 ‘스피릿 핑거스’와 ‘2반 이희수’의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MBC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에서 ‘차지원’ 역에 캐스팅되어 열일 행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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