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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에서도 KIA 우위? ‘삐끼삐끼’ 공약 이행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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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엔트리 발표 이후 KIA 타이거즈 우위를 평가하는 목소리가 더 커졌다.

KIA(정규시즌 1위)와 삼성 라이온즈(정규시즌 2위)는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빛고을’ 광주(1,2,/5,67차전)와 ‘달구벌’ 대구(3,4차전)를 오가며 펼쳐지는 두 팀의 한국시리즈 맞대결은 1993년에 이어 31년 만에 성사됐다. 정규시즌 1,2위 대결이라 야구팬들의 관심과 기대는 더욱 크다.

KBO 역사상 한국시리즈에서는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팀의 우승 확률이 크다. 단일리그 체제서 치른 33차례 한국시리즈 중 28차례(84.8%)나 1위팀이 우승 반지를 차지할 만큼 압도적이다.

7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KIA는 해태 시절 포함 11차례 한국시리즈에 올라 모두 정상을 지켰다. 삼성과의 세 차례 한국시리즈에서도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시리즈에 올랐을 때는 우승을 놓친 적이 없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도영-양현종-이범호 감독. ⓒ 뉴시스

미디어데이에 이어 한국시리즈 엔트리가 발표되자 KIA의 우위를 예상하는 야구 관계자들과 팬들은 늘고 있다. 미디어데이에서 밝혔듯, KIA는 시즌 내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다가 정규시즌 막판 강습 타구에 맞아 턱관절 골절 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올랐던 제임스 네일(12승5패 평균자책점 2.53)이 돌아왔다.

네일은 10월 들어 국군체육부대(상무), 롯데 자이언츠와 연습 경기에 등판했는데 2이닝 1실점, 3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이범호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평균자책점 1위 투수다. 투구에 아무 문제가 없을 만큼 완전히 회복됐다. 네일-양현종을 놓고 고민했는데 네일을 먼저 내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반면 10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삼성은 메이저리그(MLB) 출신의 1선발 코너 시볼드(11승6패 평균자책 3.43)와 한국시리즈 등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마무리 오승환이 엔트리에서 빠졌다.

코너는 지난 8월 키움전에서는 11탈삼진 완봉승을 거둘 만큼 압도적 구위를 자랑했지만, 부상 탓에 플레이오프에 이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시즌 중반 이후 갑자기 부진에 빠진 오승환(후반기 2승4패3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7.41)은 구위 회복에 전념했지만, 결국 박진만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여기에 베테랑 좌완 백정현과 필승조 최지광도 부상 탓에 포스트시즌에도 돌아오지 못했다. ‘타선의 핵’ 구자욱도 무릎이 많이 회복됐지만, 100% 활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삼성 구자욱. ⓒ 뉴시스

비록 삼성의 핵심 전력들이 많이 빠졌지만, PO에서 LG 트윈스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우려했던 것보다 공백 여파가 크지 않을 만큼 다른 선수들이 잘 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상대가 탄탄한 투타를 자랑하는 KIA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KIA가 12승4패로 삼성에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생애 첫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 삼성 강민호도 “투타 모두 잘 갖춰진 팀이라는 것을 인정한다”고 평가했다.

한국시리즈 우승 시 ‘삐끼삐끼’ 춤을 출 수 있겠냐는 질문에 이범호 감독은 “당연하다. 우승인데 나 하나로 되겠나. 모두가 함께 추도록 하겠다”는 ‘공약’도 남겼다. 삐끼삐끼 춤은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들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시킨 ‘히트 상품’이다.

정규시즌 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 3주 이상의 휴식기를 가진 KIA의 실전감각이 변수가 될 수 있지만, 판도를 바꿀 정도의 약점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박진만 감독은 “KIA는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다.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시즌 초에도 그렇고, 포스트시즌에 들어와서도 그렇고 모두 우리의 열세를 예상했다. 그런데 우리는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왔다.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 호랑이를 잡아보겠다”는 당찬 포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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