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웃음, 과감한 풍자로 대한민국 트렌드를 이끄는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가 시즌 8화 호스트 김의성의 코미디 포텐이 터졌다.
오프닝 무대에 첫 등장한 김의성은 악랄한 연기 장인답게 신동엽과 아슬아슬한 명존쎄 대사를 주고받으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먼저, 전문 영역인 악역 연기를 살려 난감한 일을 대신 맡아주는 악역 대여 서비스 요원으로 등장해 연인의 이별 통보에는 키갈을 날리고 탈조선을 외치는 MZ에게는 함께 나라를 팔자는 제안을 하는 등 파격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치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역대급 빌런을 맡은 그의 대표작 ‘부산행’에서는 천하의 나쁜 놈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자신보다 더한 인간쓰레기 같은 승객들을 만나 제대로 거울 치료를 당하는 역할을 맡아 폭소를 자아냈다.
이외에도 김의성의 공감 가는 현실 연기도 돋보였다. 다소 과하지만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능구렁이 산악회 회장은 물론, 케겔운동 댄스를 추는 모범택시 기사부터 명존쎄를 부르는 꼰대 부장님까지, 실감 나는 현실 고증 연기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첫 코미디 쇼 무대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몸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로 무대를 뒤집어 놓은 김의성은 “사실 SNL 크루들의 오랜 팬이다. 나의 스타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는 소감을 전했고, 신동엽은 “이렇게까지 모두를 잘 챙기는 배우였나 생각했다. 정말 마음 따뜻한 분이다”라고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6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다. 현장 방청 신청은 쿠팡플레이 내 쿠플클럽을 통해 매주 진행된다.
사진=’SNL 코리아’ 시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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