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형 2시리즈 그란 쿠페 공개
228 xDrive, M235 두 가지로 운영
새로 개발된 7단 DCT 변속기 탑재
2024년은 BMW의 차량 라인업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오는 해이다.
CLAR 플랫폼을 대대적으로 개선한 후, BMW는 혁신적인 ‘노이에 클라쎄(Neue Klasse)’ 아키텍처 도입을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X2, X1 모델은 물론, 유럽에서만 판매되는 1시리즈와 M135 모델까지 전면적인 개편이 이루어졌다. 특히 모델명에서 ‘i’를 제거한 점이 눈에 띄는데, M240i 같은 일부 모델은 여전히 ‘i’를 유지하고 있어 혼란을 주기도 한다. 이번 변화의 마지막 주자는 2025년형 2시리즈 그란 쿠페다.
두 가지 엔진 버전으로 성능 차별화
2025년형 2시리즈 그란 쿠페는 228과 M235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두 모델 모두약 40.7 kg.m의 토크를 네 바퀴로 전달하지만, 228 xDrive는 1,500rpm에서 토크가 시작되는 반면 M235는 2,000rpm에서 시작되어 더 높은 회전 구간에서 최대 출력을 발휘한다.
또한, M235 모델은 5,750~6,500rpm 사이에서 312마력을 발휘, 0-100km/h까지 가속을 4.7초 만에 달성하고, 228 모델은 최대 241마력을 제공하며 5.8초가 걸린다.
BMW는 이번 모델에 새롭게 개발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다. 이 변속기는 두 개의 서브 변속기를 하나의 하우징에 통합하여 더 빠른 변속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M 스포츠 모델에서는 ‘스포츠 부스트’ 기능이 있어 왼쪽 패들을 길게 누르면 모든 파워트레인 소프트웨어가 최대 성능을 발휘하는 모드로 전환된다.
또한, 차량이 꺼질 때 자동으로 파킹 기어로 전환되고, 경사로에서는 주차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편리한 기능도 추가됐다.
향상된 주행 성능과 서스펜션
BMW는 이번 2시리즈 그란 쿠페가 이전 모델보다 더욱 민첩하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벼우면서도 더 견고해진 서스펜션 덕분에 승차감은 더욱 편안해지고, 핸들링은 더 정교해졌다.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적 서스펜션을 선택할 수도 있다.
한편, 신형 2시리즈 그란 쿠페는 이전 모델보다 1인치 더 높아지고, 0.7인치 길어졌다. 하지만 휠베이스와 폭은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되어, 전체적인 차체 비율은 큰 변화를 겪지 않았다.
BMW는 이번 모델의 개선을 통해 보다 진보된 기술과 주행 성능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시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