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에르난데스 상대 복수혈전 꿈꾸는 ‘타율 5할 3홈런’ 삼성 복덩이 “4차전에서 끝낸다”

마이데일리 조회수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잠실=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삼성 디아즈./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 ‘복덩이’ 르윈 디아즈가 4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디아즈는 지난 8월 루벤 카데나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에 입성했다. 외국인 선수 등록 마감일이었던 15일 극적으로 삼성에 합류했다.

정규리그 29경기서 타율 0.282 7홈런 19타점 OPS 0.849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의 존재감은 가을야구에서 더 빛나고 있다. 3경기를 치르는 동안 타율 0.500(10타수 5안타) 3홈런 6타점의 심상치 않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1차전에서 홈런 1개, 2차전에서는 연타석 홈런을 만들어내며 장타력도 과시하고 있다.

잠실 원정에 나선 3차전에서도 디아즈는 큼지막한 파울 홈런을 두 개나 때려냈다.

2회 첫 타석에서 우측 담장으로 향하는 큰 타구를 날렸으나 폴대 바깥쪽으로 나갔다. 이어 4회 1사 1루에서도 다시 우측으로 휘어나가는 타구를 보냈다. 막판에 우측 폴 바깥쪽으로 휘어져 나갔다. 삼성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바뀌지 않았다.

하루가 지나서도 이 2개의 파울 홈런은 아쉬움이 남았다. 0-1로 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박진만 감독 역시 “디아즈의 파울 홈런이 아쉽다”고 꼽았다.

삼성 디아즈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 포스트 시즌' 삼성라리온즈와 LG트윈스 플레이오프(PO) 2차전 경기 7회말 1사에 솔로포를 쳤다. 디아즈는 앞선 타석에서도 솔로포를 기록했다./마이데일리

LG 에르난데스가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LG트윈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6회말 디아즈를 잡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마이데일리

18일 우천 취소가 된 후 만난 디아즈는 “첫 번째 것은 치자마자 파울이라는 걸 직감했다. 두 번째 타구가 아쉬웠다. 긴가민가했다. 그 생각 때문에 두 번째 타구가 더 아쉬웠던 것 같다”면서 “동료들도 라커룸에서 오늘 아침까지도 대구라면 폴대에 맞았을 거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웃어보였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안타를 기회가 있었으나 아쉽게 치지 못했다. 0-1로 끌려가던 8회초 2사 1, 2루에서 에르난데스를 만났다.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빠른 볼을 쳤지만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다. 삼성으로서는 가장 큰 기회였는데 아쉽게 무산됐다.

디아즈는 “에르난데스와는 잘 아는 사이다. 마이애미에서 3~4년을 같이 뛰었다. 직구와 커맨드가 좋은 투수라는 걸 알고 있었다”면서 “홈런을 쳤으면 좋았을 텐데, 다음에 만나면 대갚아주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잘 아는 투수이기 때문에 동료들에게도 에르난데스 공략법을 전수할 수 있을 터.

디아즈는 “첫 타석을 하고 통역을 통해 동료들에게 이야기를 했었다. 에르난데스의 투구 템포가 빠르다. 직구 타이밍에 늦기 보다는 템포에 늦어서 (타격) 준비가 늦는다는 기분이 있었다. 그래서 이 부분을 동료들에게 공유했다. 이 부분을 잘 준비한다면 괜찮을 것 같다”고 조언을 했다.

3경기 밖에 하지 않았지만 KBO리그의 가을야구를 만끽하고 있다.

디아즈는 “3경기가 모두 매진이 됐고, 팬분들이 야구장을 꽉 채워주신 부분이 너무 좋다. 더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것 같다. 나 역시 팬분들의 응원을 즐기려고 하고 있다”며 “단기전 같은 경우는 한 타석 한 타석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출루를 목적으로 타석에 임하고 있다. 팀의 승리를 위해 도움을 주고 싶어서 어떻게든 하려다 보니 더 좋게 나오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

삼성은 2승 1패로 앞서 있다. 1승만 더 하면 한국시리즈에 올라선다.

디아즈는 “무조건 승리다. 내일 시리즈를 끝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야구장에 나올 것이다. 무조건 어떻게서든 이기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삼성 디아즈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 포스트 시즌' 삼성라리온즈와 LG트윈스 플레이오프(PO) 2차전 경기 7회말 1사에 솔로포를 쳤다. 디아즈는 앞선 타석에서도 솔로포를 기록했다./마이데일리

삼성 디아즈. /마이데일리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전 레알 마드리드 선수 “여친 내 딸 임신했다” 자랑하며 문신까지 새겼는데... 친딸 아니었다
  • 삼성, 잠실에서의 침묵…디아즈의 장타가 해답될까?
  • 인천 마라톤 대회 중 골프공에 맞아 2명 부상…안전 관리 문제 논란
  • "메시가 세계 최고? 아르헨티나 최고도 아냐"...호날두 광팬의 '역대급 망언'→"1등은 CR7" 주장
  • MLB 메츠, 알론소 선제 석점포로 다저스에 勝...NLCS 6차전으로
  • 배현진 의원이 정몽규 회장을 향해 거침없이 말문을 열었다 (+이유)

[스포츠] 공감 뉴스

  • 정말 뜻밖이다… 클린스만 전 감독이, 이 나라 축구 대표팀 감독 후보에 올랐다
  • 4차전 선발 예정대로…구자욱과 에르난데스는?
  • 홍명보호 요르단 암만으로…AFC, 팔레스타인전 장소 확정
  • 김민재 신뢰하는 콤파니 감독…'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로테이션은 없다'
  • 토트넘 역대 어시스트 1위 레전드, "누군가 내 기록 넘어선다면 손흥민이기를 원한다"
  • '이강인+야말' 역대급 듀오 탄생 불발...PSG, '3718억' 초대형 제안→바르셀로나 '단칼에 거절'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매콤, 달달의 매력적인 맛, 비빔냉면 맛집 BEST5
  • 고소한 맛에 얼큰함 추가! 순두부 찌개 맛집 BEST5
  • ‘야들야들’한 식감과 담백하고 고소한 맛! 숯불 닭구이 맛집 BEST5
  • 훈연향이 싹 배어들어 기름기 없이 고소한 장작구이 통닭 맛집 5곳
  • [오늘 뭘 볼까] 처절한 삶, 그러나 상처는…시리즈 ‘파친코’ 시즌2
  • [위클리 이슈 모음zip] ‘팬 폭행 연루’ 제시 소속사와 결별·’나는 솔로’ PD 국감 증인 채택에 연락 두절·최동석 ‘이제 혼자다’ 하차 외
  • [맥스무비레터 #73번째 편지] 오직 김태리여서 가능한 ‘정년이’🪭
  • 악역일 때 더 빛나는 신예은, ‘정년이’로 ‘연진이’ 넘는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쓰리데이즈오브디자인’에서 목격한 꿈의 단편(2)

    연예 

  • 2
    '11살 연하♥' 배윤정, 3개월만 –13kg 자신감↑ 수영복 자태…비법 보니

    연예 

  • 3
    최대훈, 악마였다…박신혜·김재영 묘한 관계에 "죽여야지" ['지옥에서 온 판사' 종합]

    연예 

  • 4
    “YTN·KBS의 ‘박살핑’들, ‘하츄핑’처럼 물리치겠다”

    뉴스 

  • 5
    한국서 유행? “딱 10년 느리다”…곧 ‘인기폭발’할 자동차 정체

    차·테크 

[스포츠] 인기 뉴스

  • 전 레알 마드리드 선수 “여친 내 딸 임신했다” 자랑하며 문신까지 새겼는데... 친딸 아니었다
  • 삼성, 잠실에서의 침묵…디아즈의 장타가 해답될까?
  • 인천 마라톤 대회 중 골프공에 맞아 2명 부상…안전 관리 문제 논란
  • "메시가 세계 최고? 아르헨티나 최고도 아냐"...호날두 광팬의 '역대급 망언'→"1등은 CR7" 주장
  • MLB 메츠, 알론소 선제 석점포로 다저스에 勝...NLCS 6차전으로
  • 배현진 의원이 정몽규 회장을 향해 거침없이 말문을 열었다 (+이유)

지금 뜨는 뉴스

  • 1
    ‘지옥에서 온 판사’ 몇부작 안 남기고 특별출연하는 여배우 정체

    연예 

  • 2
    반려견도 소셜 활동 가능한 팻 프렌들리 와인 바 3

    연예 

  • 3
    박보검, 잘생겼는데 의리까지 있네…부상 입고도 약속 지켰다

    연예 

  • 4
    하반신 마비 박위♥송지은, 맞춤형 럭셔리 신혼집 최초 공개됐다

    연예 

  • 5
    '흑백요리사' 제작진의 해명, 그리고 시즌2 자신감 [인터뷰]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정말 뜻밖이다… 클린스만 전 감독이, 이 나라 축구 대표팀 감독 후보에 올랐다
  • 4차전 선발 예정대로…구자욱과 에르난데스는?
  • 홍명보호 요르단 암만으로…AFC, 팔레스타인전 장소 확정
  • 김민재 신뢰하는 콤파니 감독…'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로테이션은 없다'
  • 토트넘 역대 어시스트 1위 레전드, "누군가 내 기록 넘어선다면 손흥민이기를 원한다"
  • '이강인+야말' 역대급 듀오 탄생 불발...PSG, '3718억' 초대형 제안→바르셀로나 '단칼에 거절'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매콤, 달달의 매력적인 맛, 비빔냉면 맛집 BEST5
  • 고소한 맛에 얼큰함 추가! 순두부 찌개 맛집 BEST5
  • ‘야들야들’한 식감과 담백하고 고소한 맛! 숯불 닭구이 맛집 BEST5
  • 훈연향이 싹 배어들어 기름기 없이 고소한 장작구이 통닭 맛집 5곳
  • [오늘 뭘 볼까] 처절한 삶, 그러나 상처는…시리즈 ‘파친코’ 시즌2
  • [위클리 이슈 모음zip] ‘팬 폭행 연루’ 제시 소속사와 결별·’나는 솔로’ PD 국감 증인 채택에 연락 두절·최동석 ‘이제 혼자다’ 하차 외
  • [맥스무비레터 #73번째 편지] 오직 김태리여서 가능한 ‘정년이’🪭
  • 악역일 때 더 빛나는 신예은, ‘정년이’로 ‘연진이’ 넘는다

추천 뉴스

  • 1
    ‘쓰리데이즈오브디자인’에서 목격한 꿈의 단편(2)

    연예 

  • 2
    '11살 연하♥' 배윤정, 3개월만 –13kg 자신감↑ 수영복 자태…비법 보니

    연예 

  • 3
    최대훈, 악마였다…박신혜·김재영 묘한 관계에 "죽여야지" ['지옥에서 온 판사' 종합]

    연예 

  • 4
    “YTN·KBS의 ‘박살핑’들, ‘하츄핑’처럼 물리치겠다”

    뉴스 

  • 5
    한국서 유행? “딱 10년 느리다”…곧 ‘인기폭발’할 자동차 정체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지옥에서 온 판사’ 몇부작 안 남기고 특별출연하는 여배우 정체

    연예 

  • 2
    반려견도 소셜 활동 가능한 팻 프렌들리 와인 바 3

    연예 

  • 3
    박보검, 잘생겼는데 의리까지 있네…부상 입고도 약속 지켰다

    연예 

  • 4
    하반신 마비 박위♥송지은, 맞춤형 럭셔리 신혼집 최초 공개됐다

    연예 

  • 5
    '흑백요리사' 제작진의 해명, 그리고 시즌2 자신감 [인터뷰]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