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몇부작 남지 않은 가운데, 새로운 인물관계도를 공개했다.
18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김승화가 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 주은 역으로 출연해 스토리에 깊이를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드라마는 판사에 악마가 들어가 죄인을 심판하는 과정을 그린 사이다 액션 판타지다.
김승화는 황천빌라 주인 장명숙(김재화)의 딸 ‘주은’으로 출연해 어머니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김승화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옷 핏 맞추라고 갈굼 당하는 최혜정의 후배 역과 ‘구미호뎐 1938’의 유키 역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에서 정정환(서현우)의 아내이자 네 딸의 엄마인 ‘영은’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승화 외에도 드라마에는 새로운 등장인물 장형사(최대훈)가 등장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17일 “최대훈이 18일 방영될 9회에서 처음 모습을 보인다”고 밝혔다. 장형사는 노봉경찰서 강력 2팀에 새로 합류해 주인공 한다온(김재영)과 긴장감 넘치는 관계를 형성한다. 김소영(김혜화)의 사망 이후 팀에 합류한 장형사의 정체와 역할은 스토리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최대훈은 넷플릭스 드라마 ‘전,란’과 영화 ‘헤어질 결심’, ‘루시드 드림’, ‘더 테러 라이브’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소탈한 모습과 날카로운 눈빛을 동시에 드러내며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최대훈이 두 주인공과의 관계를 복잡하게 만들며 극에 긴장감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형사의 진짜 모습과 그가 스토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드라마에서 최대훈은 그동안 등장한 죄인들처럼 강빛나(박신혜)에게 처단당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번 9회가 어떤 전개를 맞이할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지옥에서 온 판사’는 총 14부작으로, 18일과 19일 방영되는 9회와 10회는 각각 80분 동안 방송된다. 드라마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금토드라마의 강자로 자리 잡았고, 이번 특별 편성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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