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병만이 45만평 땅에 ‘병만랜드’를 건설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생존의 달인’ 특집으로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병만, 가수 김재중, 차오루, 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병만은 직접 정글을 만들고자 뉴질랜드 땅 45만평 사용권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뉴질랜드는 땅을 현지인과 같이 사야 한다. 땅 소유주는 현지인이고, 사용권은 제가 다 갖고 있다”며 “구글 맵에 ‘병만랜드’ 치면 나온다. 영어로 쳐도 되고 한글로 쳐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가 구입한 땅 규모는 무려 45만평이었다. 김병만은 “너무 우거져서 아직 1/3은 못 들어가 봤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김병만은 “땅 산 후 인터넷에 ‘김병만 재산 수준’이라고 나오던데 엄청나게 싼 맹지를 산 거다. 평당 100원~200원짜리다”고 재력가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중남미 갔을 때 보니까 미국 사람들이 원숭이 치료 후 풀어놓거나 지인들 초대할 수 있는 곳을 만들었더라. 전 세계 45개국을 돌아다녔는데 뉴질랜드가 뱀이 없고 독충이 없는 나라라서 거기다가 구입했다”고 덧붙였다.
MC 김구라가 얼마 줬냐고 물어보자 김병만은 “그 당시에 2억원쯤 되나. 엄청나게 싼 거다. 우리나라 비무장지대 근처에 땅 산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김병만은 “40일 동안 혼자서 길도 만들고 10m 위에 트리하우스도 지었다”면서 “상업적인 공간이 아니라 지인들 휴식처다. 거기 가면 45만 평 울타리 안에 아무도 못 들어오니까 혼자 정글 힐링하려고 (산 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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