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최근 사진 촬영을 요청한 팬에게 일행이 폭력을 행사한 사건에 연루된 가수 제시가 소속사와 계약을 맺은 지 한 달 만에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제시 소속사 디오디(DOD)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당사와 제시는 향후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제시의 요청으로 심사숙고 끝에 2024년 10월 18일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짧은 기간이지만 당사와 함께해준 제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제시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제시에 사진 촬영을 요청했던 미성년자 팬이 그의 일행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제시 폭행을 잠깐 말리는 모습을 보이다 자리를 떠나 논란이 됐다.
이후 피해자는 폭행 당시 자리에 있던 제시와 프로듀서 등 4명을 고소했고 제시는 16일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제시는 피해자를 폭행한 사람을 모른다고 주장하며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벌받았으면 좋겠다. 있는 그대로 말하고 나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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