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제너럴 모터스(GM)가 전기 자동차 제작을 위해 광물 공급 계약에 집중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GM의 한 임원에 따르면 GM이 이번 주 초 네바다 광산에 대한 투자를 거의 10억 달러로 늘린 후 전기 자동차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리튬 및 기타 중요 광물에 대한 북미의 추가 투자를 주시하고 있다.
GM은 전날 북미에서 가장 큰 배터리 금속 공급원인 태커 패스 리튬 광산을 개발하기 위해 리튬 아메리카와 합작 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GM은 지난해 초기 투자를 발표한 후 이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3억 2500만 달러에서 추가로 9억 5천만 만 달러로 늘렸다.
또한, 광산에 대한 부분 소유권을 부여하고 생산 접근성을 최소 20년으로 두 배로 늘린다.
태커 패스가 GM에 상당한 양의 리튬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GM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수석 부사장 제프 모리슨은 “회사가 대륙 내 다른 중요한 광물 거래에도 열려 있다”고 밝혔다.
그는 “GM의 대부분 거래는 반드시 합작투자가 아닌 광물 공급을 위한 것이며 GM은 그러한 접근 방식을 계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주된 목표는 북미에 기반을 두고, 서구와 동맹을 맺은 의존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라며 “이를 위해서는 파트너와 자산을 선정하고 그들이 산업화하고 성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GM은 이 외에도 글렌코어와의 코발트 구매 계약, 니켈 및 코발트 채굴업체인 퀸즐랜드 퍼시픽 메탈스에 대한 투자, 아르카디움 리튬과의 리튬 공급 계약 등을 체결한 바 있다.
GM 주가는 49.38달러로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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