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와 용준형이 지난 11일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이들의 결혼은 공개 열애 9개월 만에 이뤄진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결혼식 현장도 공개됐는데요. 청사초롱과 하얀 수국, 은방울꽃으로 식장을 꾸며 우아한 분위기를 살린 게 인상적이지 않나요? 미니드레스에 빨간 구두를 매치한 현아의 스타일도 시선을 사로잡고요. 이날 현아는 서약식에서 “남편에게 취미가 생기면 무엇이든 같이 해주는 친구 같은 아내가 되겠다”라고 선언해 눈길을 끌기도. 참,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 주례와 축가는 없었다고 합니다. 축사는 있었는데요. 현아와 15년 가량 함께 일해온 스타일리스트와 매니저가 축사를 맡았다고 하네요. 이들의 축사에 현아와 용준형은 눈물을 보였다는군요.
스타 커플의 결혼식인 만큼 하객 라인업도 화려했습니다. 엄정화, 조권, 예은, 홍석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고 하네요. 현아와 오랜 인연을 이어온 조권, 예은의 참석이 특히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조권은 결혼식 참석 후 “내가 중학교 2학년 15살 때, 네가 초등학교 12살이었는데 시간이 많이 흘렀네. 행복하렴”이라는 글과 함께 관련 사진을 여러 장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한 모습. 과거 원더걸스로 함께 활동했던 예은도 이날 “현아야, 결혼 진심으로 축하해. 행복하자. 사랑해”라고 말하며 그의 결혼을 축하했습니다.
현아는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했으나 건강 상 이유로 같은 해 탈퇴했습니다. 이후 2009년 포미닛으로 다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죠. 2016년까지 팀 활동을 이어가다 현재는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용준형은 2009년 비스트(현 하이라이트)로 데뷔해 다수 히트곡을 발표했으나 2019년 팀을 탈퇴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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