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그리고 원주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한 제이홉이다.
제이홉이 17일 오전, 강원도 육군 제36보병사단에서 신병교육대대 조교로서 군 복무를 마무리 짓고 1년 6개월 만에 전역했다.
제이홉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팬들이 함께했다. 축하와 환호 속에 등장한 제이홉은 “일단 너무 감사하다. 건강하게 잘 전역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고마웠던 사람들을 언급했다. 그는 “팬 여러분들 덕분에 건강하게, 무사하게 잘 마쳤다”면서 “1년 6개월 군 생활하면서 조교 임무를 수행하다 보니까 행군을 정말 많이 했다. 그럴 때마다 원주 시민분을 많이 봤다. 항상 인사를 해주고 응원을 해준 시민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너무 감동이었다”고 시민들을 향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까지 했다.
끝으로 그는 “큰 응원과 성원, 사랑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남긴 후 멤버 진과 포옹했다. 이날 현장에는 먼저 전역한 방탄소년단 멤버이자 맏형 진이 참석했다.
진은 이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이홉 전역 날 바로 납치(?)해서 콘텐츠를 촬영해야겠다”고 말했던 바 있다. 그 말을 지키기 위해서인지 진은 이날 제이홉에게 커다란 꽃다발을 건네며 그를 축하했다. 그러면서 제이홉이 수상소감을 하는 동안 직접 마이크를 들어주는 귀여운 센스도 보여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배민지 에디터 / minji.ba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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