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처럼 살기 좋은 도시는 또 없지만, 가끔은 마음속 여유를 찾기 위해 자연 속으로 떠나고 싶지 않으신가요? 서울 근교 여행을 통해 도심의 번잡함은 잊어버리고 힐링할 수 있는 곳.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차로 한 시간이면 청정한 자연이 펼쳐지는 곳. 양평 숨은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용문산관광단지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515-2 |
가을철 용문산관광단지에 가까워지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해발1,157m의 용문산일 텐데요. 관광단지를 품에 안고 있는 용문산의 기이한 산세와 기암괴석이 만들어낸 천혜의 절경은 금강산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정도죠.
관광지 내에는 단풍과 어우러진 용문사, 용문사 은행나무(약 1,500년의 수명), 정지 국사 부도 및 비 등을 통해 자연 속에서 가을 분위기를 탈 수 있어요.
또한 넓은 잔디 광장과 캠핑장, 분수대, 야외공연장을 갖추고 있어 가을 단풍과 함께 마음속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로 670 ▶운영시간 : 09:30-18:00 [하절기] 09:30-17:00 [동절기] | 월요일 휴무 |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은 의향의 고장 양평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한눈에 담아내며, 양평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 곳인데요.
전국 유일의 친환경 농업 특구로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친환경 먹거리를 소개하며, 양평의 과거와 현재를 알리는 역할을 소중히 하고 있죠.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제격인 장소입니다.
방문객들은 양평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함께 그 뿌리 깊은 전통을 느끼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양평의 농업 문화 중심으로서 찾는 이들 모두에게 따뜻한 힐링의 손길을 선사하니 즐겁게 구경하고 가세요.
꿈꾸는 사진기
▶주소 : 경기 양평군 용문면 한솔길 35 ▶운영시간 : 11:00-18:00 | 월, 일 휴무 ▶메뉴 : 아메리카노-4,000원 |
용문면에 위치한 ‘꿈꾸는 사진기’ 카페는 보자마자 독특한 외관에 압도당할 수 밖에 없는데요. 아름다운 용문산 속에 자리 잡고 있으며, 창밖으로 펼쳐지는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 바로 꿈꾸는 사진기입니다.
카페 내부는 사진과 관련된 예술작품으로 꾸며져 있고, 방문객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과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다양한 커피와 차, 디저트는 물론, 특히 계절별로 달라지는 특선 메뉴가 이 집만의 포인트라할 수 있어요.
건물이 너무 독특하여 인스타 사진 찍으러 오기에도 너무나 좋은 양평의 숨은 명소로 추천해 드립니다.
사나사 & 계곡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사나사길 329 |
대한불교조계종 봉선사(奉先寺)에 속한 사나사 사찰은 천년의 역사를 지닌 양평 숨은 명소라 할 수 있는 곳인데요. 고려 태조의 국정을 자문한 대경국사 여엄이 제자 융천과 함께 세웠다고 전해집니다.
사나사는 오직 새소리만 들리는 조용한 산속에 있으며 주변의 가을 나무와 함께 고즈넉한 사찰이 진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다양한 문화 행사, 그리고 온몸으로 불교를 느낄 수 있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도심의 번잡함을 잊어버릴 수 있죠.
백운봉 기슭에 있는 사나사는 시원한 계곡으로도 유명한데요. 고요함과 함께 시원한 가을 풍경을 만들어 내는 사나사 계곡은 내면 어딘가에 있는 감성을 자극합니다.
그림 같은 풍경. 서울 근교 여행에서 마음속 힐링을 취할 수 있는 곳. 사나사를 양평 숨은 명소로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더그림
▶주소 : 경기 양평군 옥천면 사나사길 175 ▶운영시간 :10:00-18:10 주말은 18:30까지 | 수요일 휴무 ▶입장료 : 성인-8,000원 어린이-7,000원 |
양평군 옥천면 ‘더그림’의 이야기는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단독 다리를 건너 자리 잡은 이곳은 앞에 개천이 흐르고, 뒤로는 사계절 푸르른 조선 소나무가 우거져 있습니다. 유럽식 건물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펼쳐져 있죠.
드라마 「메이퀸」에서 김유정의 아역 시절 이덕화 회장 집으로 알려진 ‘더그림’은 처음에는 그저 평범한 농지에 불과했는데요. 그러나 주인의 정성과 손길이 더해지면서, 이곳은 점차 아름다운 곳으로 변모했고, 이제는 누구나 그림보다 더 그림 같은 집이라 말합니다.
서울 근교 여행 중 동화 속 인테리어 속에 자연이 풍덩 빠진 그림 같은 풍경은 양평 숨은 명소라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단풍 절정 시기에도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하니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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