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들의 식당이 연일 화제다.
‘예약 대란’까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노키즈존’으로 운영되는 식당들이 있어 갑론을박이 일었다.
최근 한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는 ‘흑백요리사’ 셰프 식당이 노키즈존으로 운영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나폴리 맛피아, 트리플스타, 요리하는 돌아이가 운영하는 식당들은 다 노키즈 존이다”며 “파인 다이닝이라 당연하지 않냐고 하기에는 노키즈존이 아닌 파인다이닝도 꽤 있다. 원투쓰리의 식당은 아예 웰컴키즈존이다”고 말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순식간에 수백여 개의 댓글이 달리며 이용자들 사이에서 이슈가 됐다.
실제로 ‘흑백요리사’ 셰프들의 식당 리뷰를 보면 “노키즈존이라 아이랑 갈 수 없더라”, “노키즈존이니 예약할 때 유의해라” 등의 후기가 있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주류 주문이 필수인 곳은 노키즈존이어야 할 것 같다”, “노키즈존 운영은 오너의 자유”, “파인다이닝은 조용한 분위기가 중요한데 아이가 있으면 힘들 수 있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유흥업소도 아닌데 왜 아이를 받지 않냐”, “이러니 저출산이지”, “술 필수 주문이면 미성년자 테이블은 안 받으면 되지 않냐” 등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한편 육아정책연구소의 ‘노키즈존 운영 실태와 향후 과제'(김아름 연구위원)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22년 기준 국내 노키즈존 매장은 500개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로 경기, 제주, 서울, 부산 등 관광지거나 인구가 많은 곳에 노키즈존 매장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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