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월 16일 재·보궐선거의 최종 투표율을 24.62%로 발표했다. 투표가 마감된 후 30분이 지난 오후 8시 30분경 나온 수치다.
기초자치단체 4곳의 유권자 수는 총 32만3208명이었으며, 투표율은 53.9%로 집계됐다. 반면,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유권자는 832만1972명으로 기초단체의 약 25배에 달하지만, 투표율은 23.48%에 그쳤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낮은 투표율이 전체 평균을 끌어내렸다. 이번 재보선은 다섯 개 지역에서 치러졌다. 지역별 투표율은 부산 금정구청장 47%, 인천 강화군수 58%, 전남 영광군수 70%, 전남 곡성군수 64%, 그리고 서울시교육감은 2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유권자가 약 832만 명에 달하는데, 이 중 투표에 참여한 비율은 23%에 불과했다. 반면 기초자치단체 네 곳의 경우 약 32만 명 중 54%가 투표에 참여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서울시교육감 투표율은 2008년 직선제 도입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교육 수장을 뽑는 선거임에도 유권자들의 관심은 크게 떨어진 모습이다. 이전 기록을 보면, 2012년 대선과 함께 치러진 선거에서는 무려 74%의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지만, 이번 2024년 선거는 23%로 저조한 수치를 보였다.
한편, 이번 재보선에서는 출구조사가 없었던 만큼, 당선자 윤곽은 이날 자정 전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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