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AWAK 공동취재단]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모터쇼 미디어데이에서 알핀의 수석 디자이너인 마크 풀랭(Marc Poulain)은 알핀 브랜드가 추구하고 있는 산을 오르는 강함과 사람을 감싸안은 부드러움이 이번 전시의 쇼카인 A390_β에 담겨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38세인 마크 풀랭은 페라리에서 알핀으로 옮긴지 2년 반정도 됐으며, 이번 쇼카 디자인을 통해 알핀의 미래에 대해 제시했다. 디자인 방향은 알핀이 생각하는 스포츠카를 기본으로 했고 이를 대변하는 모델이 A390 5인승 스포츠카 콘셉트 모델인 A390_β에 담겨 있다.
A390_β는 기본적으로 SUV다. 하지만 공기역학을 강조한 스포츠카 형태가 주를 이룬다. 아울러 알핀의 해리티지를 반영했다. 현재 판매 모델인 A110 2인승 모델에 실내공간을 키운 A390_β로 만들어졌으며, 디자인의 기초는 물방울 무늬에서 영감을 얻고 만들어졌다.
알핀 특징은 다양한 레이스 무대에서 우승한 장 레델레(Jean Rédélé) 알핀 창시자의 디자인 정신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부분의 헤드램프가 4개로 랠리카 형태로 만들었다. 아울러 하나는 둥글면서 각진형태로 역동성을 강조했고 휠은 인간의 근육을 형상화해 강하고 압도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A390_β는 위성이 지구대기권으로 들어오는 것처럼 전진의 형상을 살렸다”고 하면서 “또 하나는 바닥에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것과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탑승시 특별한 느낌을 갖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자동차는 전체적인 형태가 기털을 얹혀 놓은 듯 가벼운 디자인을 만드는데 노력했고, 뒤 좌석에 그상딘 시트로 등도 공기역학적으로 앞으로 튀어나오고 미적이고 기능적인 측면도 강조했지만 포근함만은 이어가도록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알핀 내부는 산을 생각하면 되고, 물이 추구하는 안락함을 디자인에 적용한 것”이라고 했다.
다른 하나는 전기차는 내연기관과 같이 열발생이 없다는 것으로 적용된 그릴도 공기의 흐름이 좋도록 앞부분은 면도날처럼 디자인했다. 그는 “A390_β는 그림 작품처럼 3가지 콘셉트로 만들었다. 앞부분은 물을, 운전은 포뮬러 레이스카를 운전하듯, 마지막으로는 포근함을 상징한다”고 했다.
마크 풀랭은 페라리 디자인과 알핀 쇼카 디자인의 차이점을 제시하면서 “A390 베타는 물방울에서 영감을 얻었지만 유사한 점은 레이스에 참여하고 해리티지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점. 두 브랜드 모두 다이나믹하고, 소비자의 안락함을 최우선으로 여겨 사랑받는 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알핀은 디자이너에게 디자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어 자유로운 디자인이 가능하며, 콘셉트카 등도 공개하는 등 자유로움을 보여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마크 풀랭은 “A390_β는 스포츠카 5인승 SUV 형태이지만 앞으로 다른 형태의 스포츠카 및 승용차도 디자인 할 것”이라며 “모두 전기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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