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파이널A에 진출한 6팀이 웃으면서도 설정한 목표를 꼭 이루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 데이가 16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3층 국제회의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K리그1 파이널A에 진출한 6개 팀 감독들과 선수단이 참가했다.
K리그1 파이널 라운드는 18일부터 진행된다. 파이널A는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FC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19일에는 김천 상무와 울산 HD가 승점 6점짜리 경기를 펼치며 20일에는 강원FC와 FC서울이 맞대결을 갖는다.
각 팀들의 감독과 선수단은 설정한 목표를 언급하며 반드시 목표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여기서 우리 팀이 가장 부담이 없다. 우승을 하려는 팀들은 수원FC를 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은 “간절하게 뛰었다. 남은 5경기도 간절하게 뛰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딸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이 자리에 서기까지 서울이 5년 걸렸다. 시작은 힘들었고, 서울 팬들도 자존심 상하는 일들이 많았지만 1차 목표를 이뤘다. 2차 목표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시즌 마지막에는 웃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린가드는 “이번 시즌 얼마나 중요한 시즌인지 알고 있었다. 최선을 다해 정신력을 유지해 목표를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우리가 파이널A에 진출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어려움도 있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순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종우는 “시즌 초반 우리를 주목하는 팀들이 없었다. 차근차근 좋은 결과를 내다 보면 원하는 목표에 가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정환 강원 감독은 “동계 훈련부터 자신감 있게 준비했다. 국가대표도 나오고 어린 선수들도 많이 배출했다. 파이널A에서 강원의 새로운 역사를 써보려고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황문기는 “다음 서울전부터 잘 준비해 재미있는 경기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정정용 김천 감독은 “올해 할 거 다 했다고 하셨기 때문에 마음이 편안해졌다. 우리가 리그에서 이기지 못한 팀이 있다. 남은 목표는 울산과 서울을 꼭 이겨보고 싶다”고 했다. 김민덕은 “우리는 군인이면서 당연히 선수이기 때문에 경기장에 이기려고 들어간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판곤 울산 감독은 “2년 전 10월 16일이 우승을 결정했던 날이다. 좋은 의미를 받아 지난 두 시즌 챔피언으로서 왕권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기희는 “자만은 안 되지만 자신감을 갖고 파이널A 임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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