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최근 군청 공연장에서 공무원 신규 임용예정자 60명을 대상으로 인권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권감수성 레벨 UP’이라는 주제로 신규 공무원들의 인권에 대한 감수성 향상과 보호를 위한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을 실시했다.
강의는 전라남도 인권센터 도민인권보호관인 박현정 강사가 인권 보호 문화 확산과 인권 존중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와 정보를 전달했다.
교육에 참석한 신규 공무원 예정자는 “이번 인권 교육을 통해 인권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공무원으로서 군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역할에 더욱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안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권 교육을 실시하고, 군민의 인권 보호를 위해 침해 사례나 문제에 대한 제보를 받을 예정이다. 제보는 신안군인권센터 또는 각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다.
■ 신안군, ‘드림위드앙상블’과 함께하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강연과 연주공연 교육으로 장애인 인권 감수성 높여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15일 군청 공연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발달장애 전문 연주단체 ‘드림위드앙상블’을 초청해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편견이 눈을 감으면 가슴이 음악을 듣는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방지하고 처우 개선 및 올바른 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연 1회 1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는 법정 의무교육이기도 하지만 이번 교육이 주목받는 것은 기존의 강의형 교육 대신 강연과 연주를 결합한 문화·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됐다는 점이다.
교육은 드림위드앙상블 이사장 이옥주 강사가 장애인의 인권과 차별 금지에 대해 강의를 실시했다. 드림위드앙상블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주관 문화·체험형 직정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위탁운영 수행기관이다.
교육의 마지막은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드림위드앙상블’의 클라리넷 앙상블 연주팀의 아름다운 선율로 마무리하며, 잔잔한 감동 속에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장 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포용적 문화를 조성해 모두가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란다”라며 “전 군민의 인권 감수성을 높여 장애인이 공평하게 대우받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신안군은 앞으로도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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