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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뗄 수 없는 검술”…강동원·박정민 ‘전,란’ 3위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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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박정민 주연 영화 '전,란'이 넷플릭스 톱10 영화(비영어) 부문 3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강동원, 박정민 주연 영화 ‘전,란’이 10월 둘째 주 넷플릭스 톱10 영화(비영어) 부문 3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강동원, 박정민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전,란’이 글로벌 3위로 출발했다.

16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공개된 ‘전,란'(감독 김상만·제작 모호필름)은 10월7일부터 13일까지 넷플릭스 톱10 영화(비영어) 부문에서 750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스페인 영화 ‘더 플랫폼2’가 1450시청 수로 1위, 스웨덴 영화 ‘트러블’이 1300시청 수로 2위를 차지했다.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돈기를 배경으로 조선 최고 무신 가문의 아들 종려와 그의 몸종 천영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신분을 뛰어넘은 우정을 나누며 함께 자란 사이이나, 가문의 몰살을 당한 종려가 천영을 의심하며 깊어진 오해로 인해 적이 되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눈을 뗄 수 없는 역동적인 검술과 화려하고 감각적인 영상미, 신분과 우정 사이에서 고뇌하는 인물들의 입체적인 모습, 극에 긴장감을 조성하고 중심을 잡는 빌런의 활약 등이 흥미를 주는 작품이다.

‘전,란’은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 전배수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고, 거장 박찬욱 감독이 각본과 제작에 참여해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부산국제영화제 출범 이후 OTT 작품으로는 처음 올해 개막작에 선정돼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톱10 홈페이지.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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