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신태용 감독의 지휘 아래 대열을 이룬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도전에서 중요한 경기에서 불운하게 패배하며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고비를 맞이하였다.
지난 15일 중국 칭다오에 위치한 청소년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의 네 번째 경기에서, 인도네시아는 중국에 1-2로 패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총 네 차례의 경기를 치른 인도네시아는 무승부 세 차례와 한 번의 패배로 첫 승리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어야만 했다.
반면, 연속된 패배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국 대표팀은 이번 승리로 부진을 탈출하며 경기 후반부에 활력을 되찾았다.
현재까지의 결과로 인도네시아와 중국은 모두 승점 3점을 기록하고 있으나 골 득실평가에서는 인도네시아가 상대적으로 우위에 서며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북중미 월드컵 예선의 현재 구조 하에서 각 조의 상위 두 팀은 본선 진출권을 얻게 되며, 그 아래 순위인 팀들은 추가 예선 기회를 얻거나 탈락하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 크게 주목 받았던 중국 대표팀은 초기 세 경기에서 연속되는 패배로 어려움을 겪으며 본선 진출 가능성에 큰 의문이 제기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기에서 베람 압두웰리와 장위닝 등 핵심 선수들의 발빛이 반짝이며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었다.
반면 절체절명의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신태용 감독 및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파상 공세에 나섬으로써 결정적인 순간까지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유감스럽게 역전패를 면치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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