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화장실 위치를 알려줬음에도 매장 앞에 서서 바지에 소변을 눈 한 남성 손님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매장 앞에서 오줌싸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술집 운영을 하는 자영업자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최근 한 손님이 화장실을 찾으셔서 안내해 드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A씨는 “안내하고 나서 보니 매장 앞에 그냥 서서 소변을 보더라”고 황당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정상은 아닌 것 같았다. 영업이 끝났다고 해도 계속 딴소리만 해서 마감도 한 시간이나 늦게 했다”며 “내가 소독약 뿌려가며 나무 데크 전부 닦았다. 이런 일이 우리 매장에서 생길 줄 몰랐다”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A씨가 올린 폐쇄회로(CC)TV 사진에는 반소매에 반바지를 입은 남성이 가게 입구에 선 채로 소변을 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남성의 오른손에는 화장실 열쇠가 달린 것으로 보이는 주걱이 쥐여져 있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악했다. 이들은 “한 손에 열쇠 들고 그냥 싸버리네” “어디 아픈 사람인가?” “냄새 어쩌냐” “진짜 충격이다” “난 화장실 문 앞에서 소변보는 인간도 봤다” “볼링장 흡연실 청소하려고 물 담은 생수병 가져다 놓았는데 다른 일 하는 사이 그 물 마시고 자기 소변 받아놓은 사람도 있었다” “술 많이 마셨나 보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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