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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소개 항주 기록 맹신 금물! ‘종합적 분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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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출전 선수들이 미사리 경정장에서 턴마크를 돌며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선수들이 미사리경정장에서 수면 위를 빠른 속도로 질주하고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올해 유독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이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었다. 경정에서 사용하는 모터의 성능도 최근 기온과 수온이 낮아지며 소개 항주 기록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 경주 추리에서 선수의 기량과 편성, 지정훈련 등 전체적인 흐름을 좌우하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다. 소개 항주는 선택의 순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최상급에 속하는 모터를 배정 받았다고 해도 화요일 확정 검사와 경주 당일 소개 항주 기록이 경쟁 상대들보다 앞서지 않으면 모터보트와 선수의 궁합이나 전반적인 세팅이 맞지 않는지 의심된다. 조건이 좋아도 입상 후보로 놓는 데 불안감을 지울 수 없는 게 사실이다. 반대로 착순점이 그다지 높지 않은 모터를 배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상급 모터 못지않은 빠른 소개 항주 기록을 나타낸다면, 본 편성에서 공격적으로 승부수를 띄우는 것인지 기대하게 된다.

확정 검사와 소개 항주는 각기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확정 검사는 화요일 오전 미사리 경정장 선수동에 입소한 선수들이 사전에 직접 뽑은 모터와 보트를 배정받고 지정훈련으로 경기를 제대로 할 수 있는지 점검하는 과정의 모터 기록이다. 1턴 마크 선회 후 전광판 중간 지점부터 2턴 마크까지 150m의 직선거리를 활주한 기록으로 경정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확정 검사가 실전을 위한 담금질의 시간이라고 한다면, 소개 항주는 해당 선수가 출전 직전에 현재의 모터 상태를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다. 소개 항주 운영 방식은 확정 검사와 같다. 기록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화요일의 기상 조건과 경주 당일의 환경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선수가 배정받은 모터와 찰떡궁합이면 별다른 정비 없이 그대로 수면에 나선다. 부족한 점이 발견될 때는 여러 가지 손을 보면서 기력을 끌어 올리려고 노력한다.

수요일 경주에서 정비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해서 입상 후보군에서 제외할 것이 아니다. 목요일 경주에서는 얼마든지 호전세를 보일 수 있다. 마지막 출전까지 꼼꼼하게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선수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극단적으로 세팅의 변화를 주는 때도 있다. 선회력에 자신이 있는 선수는 가속력을 극대화하는 세팅을 하기도 한다. 반대로 가속력이 떨어지면 순발력을 최대한 살리기도 하며 소개 항주 기록은 다소 늦지만, 전속력으로 턴마크를 돌며 위기에서 탈출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같은 조건에서는 소개 항주 기록이 빠른 선수의 입상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선수들은 할 수 있는 정비와 세팅의 변화로 탈출구를 찾고 있다. 경정 전문가들은 “소개 항주 기록을 점검할 때 기본적인 모터 성능을 비롯해 선수의 정비 능력까지 염두에 둬야겠고, 지정훈련 내용까지 꼼꼼하게 비교하며 경주 추리에 나선다면 옥석을 가려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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