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PNC 파이낸셜의 3분기 순이익은 고객 이자 지급으로 인한 수익이 줄어들고,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상환할 수 없는 대출을 충당하기 위해 더 큰 자본을 확보하면서 4% 감소했다.
PNC는 15일(현지시간) 은행이 대출 이자로 벌어들이는 수익과 예금으로 갚는 수익의 차이인 순이자 수익(NII)이 3분기에 전년 동기 34억 2천만 달러보다 감소한 34억 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PNC의 3분기 신용 손실 충당금은 2억 4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290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년 전 15억 7천만 달러(주당 3.60달러)에서 9월 30일로 마감된 3개월 동안 15억 천만 달러(주당 3.49달러)로 감소했다.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계속 인하함에 따라 대출 수익성을 측정하는 이자 수익은 이 부문 전반에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은행업계는 일부 대출자들이 신용카드, 주택담보대출 등 부채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예상하고, 대출 손실 충당금을 늘려 장기 금리 상승 환경의 잠재적 여파에 대비해 왔다.
PNC 최고경영자 빌 뎀착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2025년까지 기회를 활용하고 기록적인 순이자수익(NII)을 달성할 수 있는 확고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PNC 주가는 올해 거의 22% 상승했으며 장 중 거래에서 2.03% 상승한 192.3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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