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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소식] 제16회 하의3도농지탈환운동 희생자 위령제 열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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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하의3도농지탈환운동 희생자 위령제가 지난 11일 하의면 하의3도농민운동기념관에서 열렸다.(사진=신안군)
제16회 하의3도농지탈환운동 희생자 위령제가 지난 11일 하의면 하의3도농민운동기념관에서 열렸다.(사진=신안군)

지난 11일 하의면 하의3도농민운동기념관에서 ‘제16회 하의3도농지탈환운동 희생자 위령제’가 열렸다. 하의3도농지탈환운동은 조선시대 중기부터 현대까지 330여 년 동안 이어진 농민운동이다.

하의3도 주민들은 척박한 환경을 벗어나고자 땅을 개간하고 갯벌을 간척하여 토지를 조성했다. 그러나 1623년 조선 인조 때 왕명에 의해 20결의 토지가 정명공주와 부마 홍주원에게 내려지고 4대손까지 세미를 받게 했다. 그러나 세도가 홍씨 일가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1770년 하의3도 주민 윤세민과 김효율이 신문고를 울려 정조대왕에게 하의도의 실상을 고하고, 정조는 홍씨 일가를 엄중히 문책하고 무명 잡세를 모두 근절한다는 어제문을 내렸다. 그러나 고향으로 오는 길목을 지키고 있던 홍씨가의 노복들에게 문서를 빼앗기고 평안북도 곽산에 유배되어 생을 마감한다.

그러나 하의3도 주민들은 좌절하지 않고 투쟁을 이어갔다. 일제강점기 일본 오사카에서 하의농민조합을 결성하여 일제에 저항하고, 미군정기 신한공사를 대상으로 7. 7 항쟁을 펼쳤다. 제헌국회에서 무상반환이 결정되었으나 한국전쟁으로 토지반환이 중단된다. 1990년에 이르러서야 본격적으로 이전이 시작되고, 2005년에 90필지를 제외한 모든 토지가 하의3도 주민에게 되돌아갔다.

하의3도농지탈환운동은 국가보훈부로부터 항일운동으로 인정받았으며, 일제강점기 토지탈환운동에 앞장선 최용도와 최용채가 2021년 독립유공자로 서훈됐다. 하의 3도는 하의도, 상태도, 하태도를 말하며, 현재 상태도와 하태도는 간척으로 연결된 후 1983년 신의도가 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진 토지탈환은 하의3도 주민의 눈물과 굳건한 의지로 쓰여진 가슴 아픈 역사다”면서 “신안군은 항일농민운동 재조명을 통해 실추된 선조의 명예를 회복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앞장선 의기를 후대에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안군, 국공립 흑산하나어린이집 신축 개소식 개최

하나금융그룹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지원사업 선정

지난 11일 국공립 흑산하나어린이집 개소식에서 박우량 신안군수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신안군)
지난 11일 국공립 흑산하나어린이집 개소식에서 박우량 신안군수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신안군)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11일 흑산면에서 박우량 신안군수, 하나금융공익재단, 한솔어린이보육재단과 지역사회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공립 흑산하나어린이집 신축 개소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을 가진 흑산하나어린이집은 2021년 5월‘하나금융그룹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1월 착공해 8월 완공됐다.

흑산하나어린이집은 신안군에서 직영으로 운영했던 흑산어린이집이 공모사업 선정으로 하나금융의 지원을 받아 신축한 건물로 이전하면서 흑산하나어린이집으로 개명하게 됐다.

이번에 신축한 흑산하나어린이집은 사업비는 총 17억 2천6백만 원으로, 하나금융그룹 7억 7천만 원, 국도비 2억 9천1백만 원, 군비 6억 6천6백만 원이 투입됐다.

총면적 279㎡에 지상 1층 규모로 지었으며, 보육실 3실, 교사실, 유희실 등의 교육공간과 보육 교직원을 위한 원룸형 관사 4실 등도 포함시켰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가 농어촌 지역에 어린이집을 신축 하기는 쉽지 않은 결정으로 하나금융그룹의 공모사업이 없었다면 어린이집 신축은 어려웠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흑산하나어린이집 건립은 민․관 협력의 대표적 상생 협력 사례로 인구소멸, 저출산문제에 직면한 현실을 헤쳐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금융그룹 국공립 건립 지원사업’은 하나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사회공헌사업‘100호 하나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일환으로 신안군은 2020년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도읍에 신안북부하나어린이집을 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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