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에서 콩기름 20톤이 도로에 쏟아지는 사고가 났다.
유출 사고 현장에선 방재 작업이 진행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 15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영통 고가차로 아래 사거리에서 50대 A 씨가 운전하던 25톤 화물차가 우회전하다 옆으로 넘어졌다.
사고를 낸 25톤 화물차는 전기차와 1톤 화물차를 덮쳤다.
이 사고로 25톤 화물차 운전자 A 씨가 골절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차량의 운전자들도 일부 상처를 입어 치료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25톤 화물차에는 다량의 콩기름이 비닐 팩으로 포장돼 실려 있었다.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이 가운데 20여 톤이 도로에 그대로 쏟아졌다.
사고 직후 소방 당국과 용인시는 흡착포와 오일펜스, 폐유 수집 차량 등을 동원해 방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콩기름은 인화점이 250도 이상으로 위험물에 해당하지 않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방재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용인 콩기름 유출 사고 현장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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