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해준, 김승혜 커플이 결혼에 골인하며 코미디언 21호 부부가 탄생했다.
김해준은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결혼을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일엔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식이 끝난 것 같아요. 신혼여행 다녀와서 한 분 한 분 인사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해준과 김승혜는 지난 1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하객으로 동료 개그맨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사회는 개그맨 문세윤, 이상준, 김용명이 맡았고, 축가는 조혜련과 ‘쥐롤라’ 이창호가 맡았다.
이은형, 홍윤화, 오나미, 신기루, 임라라, 박소영, 심진화, 홍현희 등 동료 개그우먼들이 버진로드에서 함께 춤을 추는 축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박슬기는 “승혜는 진짜 개그계의 전지현이 맞았다. 너무 예뻐. 우리 해준님은 최준이 뭔가 콘텐츠 찍는 느낌이었는데 마지막 프렌치 키스 촬영할 때 결혼이 맞나보다 실감했다. 축하해. 잘 살아”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코미디언 21호 부부가 된 김해준과 김승혜는 연극을 함께 하며 선후배 사이로 만나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지난해 말부터 교제를 이어 온 두 사람은 약 1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해준은 지난 2018년 tvN 예능 ‘코미디빅리그’로 데뷔했으며,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B대면데이트’에 부캐 ‘최준’으로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흑백요리사’의 안성재 심사위원을 패러디한 ‘안섬재’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다.
김승혜는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SBS ‘웃찾사’, KBS 2TV ‘개그콘서트’ 등에서 미녀 개그우먼으로 활약했다. 지난 2022년부터 SBS ‘골때리는 그녀들’에서 FC 개벤져스 멤버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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