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학교 딥페이크 범죄 확산에…교사 93.1% “졸업앨범 사진 우려된다”

아이뉴스24 조회수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최근 교사, 학생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합성영상물) 성범죄가 확산되면서 90%가 넘는 교원들이 졸업앨범 등 사진촬영을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학교 딥페이크 범죄 확산과 관련해 교원 93.1%가 졸업앨범 사진 촬영이 우려된다고 응답한 한국교총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이미지=픽사베이]

15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이 공개한 전국 교원 3537명 대상 여론조사(지난달 30일~지난 9일)에서 ‘졸업앨범 사진을 활용한 딥페이크 범죄가 우려되느냐’는 질문에 93.1%가 ‘우려된다(매우 우려 69.5%+약간 우려 23.6%)’고 답했다. 졸업앨범에 사진을 넣는 교원들의 증감 추세에 대해서도 ‘점점 줄고 있다’는 응답이 72.5%로 많았다.

졸업앨범 외에 현장체험학습, 학교생활 중 사진촬영이 우려되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한 비율이 83.9%(매우 그렇다 47.5%+약간 그렇다 36.4%)나 됐다. 졸업맬범을 계속 제작하는지에 대해서는 67.2%가 ‘제작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

졸업앨범에 교원 사진은 어느 범위에까지 넣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희망자에 한해 넣어야 한다’는 응답이 49.8%로 ‘모든 교원이 넣어야 한다(11.5%)’는 응답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교원 46.9%는 ‘졸업앨범 제작 시 개인·단체 사진 모두 동의를 받지 않는다’고 응답해 교사 초상권 보호 실태가 열악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학교 딥페이크 범죄 확산과 관련해 교원 93.1%가 졸업앨범 사진 촬영이 우려된다고 응답한 한국교총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픽사베이]

교사들이 생각하는 적절한 딥페이크 예방 방법은 ‘가해자 처벌 강화·교육 의무화(64.1%)’, ‘딥페이크 탐지 기술 고도화(11.8%)’, ‘정보통신사업자 책임·관리 강화’ 순으로 높았다.

교총은 “졸업앨범에서 담임 등 교원들의 모습이 사라지는 현실이 안타깝고 쓸쓸하기까지 하다”며 “신종 범죄와 교권 침해 유형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철저한 대응 방안과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유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모바일·PC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오차범위는 ±1.65%p, 신뢰수준은 95%다.

아이뉴스24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 '노인대학 이병환 성주군수' 특강 개최
  •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가 말한 오빠는 윤 대통령 아니라 친오빠"
  • “팬분들이 제 맘 잘 아신다” 뉴진스 하니, 국회 도착
  • 임성남 전 외교부 차관, '美 대선 후 한국 경제안보' 전망
  • 전국 최초 화석 전문 공립 박물관 ‘달성화석박물관’ 16일 정식 개관
  • [IT리더스포럼]안광현 단장 “ICT산업,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과 동반성장”

[뉴스] 공감 뉴스

  • 리조나레 괌, 어린이 투숙객을 위한 나만의 할로윈 쿠키 만들기 진행
  • 北, 경의·동해선 폭파 '육로 차단'…군 "MDL 이남으로 대응사격"
  • 김건희 “철없는 오빠, 무식하면 원래 그래요” 명태균 카톡 폭로
  • 전국체전 참가 스페인 선수단장 "친부모 찾습니다"
  • 이마트, 사막화 위기 몽골에 숲 만든다…"나무 1만 5000그루 심어"
  • [순창군 소식] 순창군, 아동행복수당 10만원 전체 아동으로 확대예정…1세~7세까지 최대 20만원 外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바다의 명품’ 영양을 가득 품은 전복 맛집 BEST5
  • 국물 한 모금에 담긴 감칠맛이 일품인 칼국수 맛집 BEST5
  • 취향 따라 즐기는 돼지불백 맛집 BEST5
  • ‘쫀득쫀득’ 씹을수록 담백함에 반하게 되는 생고기 맛집 BEST5
  •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김태리…’정년이’ 날아 올랐다
  • 영화예술인상에 황정민, 공로예술인상에 김동호
  • [보통의 가족] ‘서울의 봄’·’핸섬가이즈’ 흥행 이어 또?
  • [보통의 가족] 벌써 네 번째 리메이크…그럼에도 허진호 감독이 선택한 이유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린, ♥이수와 결혼 10주년에도 뜨거운 금실 과시…연애 중인 듯 '알콩달콩 데이트'

    연예 

  • 2
    "오프로드 최강자 귀환!" 포드, 오프로드 SUV 브롱코 2.3L

    차·테크 

  • 3
    '두번째 기회'가 온다…몸값 1770억원에서 700억 할인 '바겐 세일'→'월드 클래스 스트라이커를 첼시는 잡을 수 있을까?

    스포츠 

  • 4
    "저는 호날두-메시와 동급이 될 수 있었습니다!"…왜 하지 못했나? "하지 못한 게 아니라 하고 싶지 않았던 것"

    스포츠 

  • 5
    압도적인 퍼포먼스! 월 80만 원대로 만나는 고성능 전기 SUV 로터스엘레트라

    차·테크 

[뉴스] 인기 뉴스

  • 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 '노인대학 이병환 성주군수' 특강 개최
  •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가 말한 오빠는 윤 대통령 아니라 친오빠"
  • “팬분들이 제 맘 잘 아신다” 뉴진스 하니, 국회 도착
  • 임성남 전 외교부 차관, '美 대선 후 한국 경제안보' 전망
  • 전국 최초 화석 전문 공립 박물관 ‘달성화석박물관’ 16일 정식 개관
  • [IT리더스포럼]안광현 단장 “ICT산업,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과 동반성장”

지금 뜨는 뉴스

  • 1
    송지은♥박위, 신혼여행 안 가고 '이곳' 방문해 눈길 확 쏠렸다

    연예 

  • 2
    앨리스 소희, 15살↑ ♥사업가와 결혼+은퇴 근황…이탈리아 신혼여행 中?

    연예 

  • 3
    “협회와 미팅 있었다”… 차기 한국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던 카사스 감독, 직접 입 열었다

    스포츠 

  • 4
    황선우, 예상 밖 기록에 혼란스러워..."슬럼프 아니라는 안도감"

    스포츠 

  • 5
    이라크 카사스 감독, 한국과의 대결에 대한 기대감 표명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리조나레 괌, 어린이 투숙객을 위한 나만의 할로윈 쿠키 만들기 진행
  • 北, 경의·동해선 폭파 '육로 차단'…군 "MDL 이남으로 대응사격"
  • 김건희 “철없는 오빠, 무식하면 원래 그래요” 명태균 카톡 폭로
  • 전국체전 참가 스페인 선수단장 "친부모 찾습니다"
  • 이마트, 사막화 위기 몽골에 숲 만든다…"나무 1만 5000그루 심어"
  • [순창군 소식] 순창군, 아동행복수당 10만원 전체 아동으로 확대예정…1세~7세까지 최대 20만원 外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바다의 명품’ 영양을 가득 품은 전복 맛집 BEST5
  • 국물 한 모금에 담긴 감칠맛이 일품인 칼국수 맛집 BEST5
  • 취향 따라 즐기는 돼지불백 맛집 BEST5
  • ‘쫀득쫀득’ 씹을수록 담백함에 반하게 되는 생고기 맛집 BEST5
  •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김태리…’정년이’ 날아 올랐다
  • 영화예술인상에 황정민, 공로예술인상에 김동호
  • [보통의 가족] ‘서울의 봄’·’핸섬가이즈’ 흥행 이어 또?
  • [보통의 가족] 벌써 네 번째 리메이크…그럼에도 허진호 감독이 선택한 이유

추천 뉴스

  • 1
    린, ♥이수와 결혼 10주년에도 뜨거운 금실 과시…연애 중인 듯 '알콩달콩 데이트'

    연예 

  • 2
    "오프로드 최강자 귀환!" 포드, 오프로드 SUV 브롱코 2.3L

    차·테크 

  • 3
    '두번째 기회'가 온다…몸값 1770억원에서 700억 할인 '바겐 세일'→'월드 클래스 스트라이커를 첼시는 잡을 수 있을까?

    스포츠 

  • 4
    "저는 호날두-메시와 동급이 될 수 있었습니다!"…왜 하지 못했나? "하지 못한 게 아니라 하고 싶지 않았던 것"

    스포츠 

  • 5
    압도적인 퍼포먼스! 월 80만 원대로 만나는 고성능 전기 SUV 로터스엘레트라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송지은♥박위, 신혼여행 안 가고 '이곳' 방문해 눈길 확 쏠렸다

    연예 

  • 2
    앨리스 소희, 15살↑ ♥사업가와 결혼+은퇴 근황…이탈리아 신혼여행 中?

    연예 

  • 3
    “협회와 미팅 있었다”… 차기 한국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던 카사스 감독, 직접 입 열었다

    스포츠 

  • 4
    황선우, 예상 밖 기록에 혼란스러워..."슬럼프 아니라는 안도감"

    스포츠 

  • 5
    이라크 카사스 감독, 한국과의 대결에 대한 기대감 표명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