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 단지가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대기업이 들어서는 지역은 해당 기업의 종사자뿐만 아니라 그 기업의 계열사들과 협력사들이 함께 들어서게 된다. 이에 따라 일자리 창출과 함께 근무인력들이 늘어나면서, 지역경제 발전과 부동산 가치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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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대기업이 들어선 지역이나 주변에 공급되는 단지들은 치열한 청약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8월 충남 아산시 ‘아산배방(2-A13BL)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15.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전 타입 완판에 성공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위치한 아산디스플레이시티 1, 2 일반산업단지 이동이 편리하다.
이 외에도, 지난해 충남 서산시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역시 20.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는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이자 HD현대오일뱅크, LG화학, 롯데케미칼 등이 입주한 대산석유화학단지와 인접해 있다.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등이 입주한 서산오토밸리도 가깝다.
최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서 조사한 ‘2024 부동산 트렌드 살고 싶은 주택’ 설문조사에 따르면 향후 주택을 결정하는 입지적 고려 요인으로 교통 편리성과 생활편의 및 상업시설 접근 편리성이 각각 61%, 59%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직장과의 거리, 직주근접성이 46%인 것을 감안하면 주택을 결정하는 요인에 생활편의시설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이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 아파트 들은 종사자들의 배후 주거단지의 역할을 하며, 탄탄한 주거 수요를 보유한 편”이라며, “이 외에도 대기업 인근 계열사 및 협력사 등도 들어서 있기 때문에, 인구가 대거 유입돼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SDI를 비롯한 다양한 산단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 아파트, ‘천안 아이파크 시티’ 분양 소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5지구(성성동 34-4번지 일원)에 건립되며, 지하 2층~지상 33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50㎡ 총 1,126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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